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20대 여성분이 손발가락의 진물이 난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잘 살펴보니, 손가락 끝 말단부와 손등, 손바닥쪽 피부, 발등, 발바닥은 갈라지고 진물이 나고 많이 부어있었습니다. 얼굴에도 점차 올라오면서, 얼굴은 붉어지고 가려워지고 있었으며, 손끝은 숨기기도 어려운 부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무언가 물건을 잡거나, 핸드폰을 사용할 때도, 컴퓨터를 쓸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자주 사용하는 부위여서 통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나타난 지는 이미 몇 주가 지난 터라, 집에 있는 연고제를 몇 개 발라보았지만, 잠시 호전되다가 다 사용하고 나니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손발에 있던 증상은 점차 넓어지고, 얼굴, 발바닥, 종아리, 아랫팔 부위로 넓어지면서, 둥글고 큰 여러 개의 병변이 나타나고 있..

피부질환의 대부분은 가렵고 붉은 증상을 호소합니다. 두드러기는 이러한 증상에 팽진이라는 모기 물린 듯한 부풀어오르는 피부증상을 함께 호소하고, 지루성 피부염은, 얼굴 코옆, 두피의 가려움과 발적, 삼출물, 가피 등의 특정부위에서 특정 증상을 호소합니다. 피부질환은 , 따가움을 호소하는 대상포진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붉고 가렵습니다. 초기 이러한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는 안산 청담BS한의원에서는 피부를 조절하는 기혈음양의 크기를 살펴 한약을 처방하고 침치료를 해드리게 됩니다. 초기, 특히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연고와 같은 치료를 하셨다면, 중단할 때 리바운드 현상으로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지만,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가라앉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피부질환에서..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젊고 발랄한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방송계쪽에서 근무하시느라고 야근도 많고 출퇴근도 멀어서 많이 바쁘신 분이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나타난 온몸 여기저기의 발진, 솟아오른 구진, 가려움으로 힘들어하시던 중, 갑자기 다리부위에서 그 갯수가 늘어나고 점차 허리, 복부, 가슴, 팔 등으로 범위가 확 증가하면서, 놀라셔서 급히 치료를 위해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이런 증상으로 나타나시는 분은 피부질환을 치료하면서 여러 환자분들을 뵈었는데요. 우선 진료 전 환자분의 직업과 생활특성을 살펴봅니다. 이렇게 피부가 붉고 각 모공들이 항진되어 올라오고 가려움이 심한 경우는, 대개 과로나 음식불량(특히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식사를 자주 거르는..

유두습진은 어렸을때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앓으셨던 여성분들에서 나타나는 피부질환입니다. 부위 특성상 워낙 예민하기도 하고, 남에게 말하기 어려운 부위이기도 하여, 오랫동안 말을 못하고 오시는 경우도 많으신대요. 사춘기 여학생들은 더욱이 진료를 기피하거나 어머님께도 말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습진의 특성상 건조함이 시작되다가 점차 가려워지고, 붉어지면서, 긁거나 마찰, 또는 비누나 세제 등의 사용이 반복되면 쉽게 피부에 균열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삼출물(진물)에 대한 치료나 관리가 적당하지 못한다면, 생활에서 피로나 스트레스, 체력저하 가 지속된다면 긁는 자극이 계속 반복된다면, 피부 증상은 삼출물이 나타났다가 가피가 생성되고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여기저기서 꽃이 피어나고 점차 따뜻한 날에 봄비까지도 내리는데요. 새로 자라나는 꽃과 나무에게는 단비같은 이 계절도,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는 즐거움을 느끼던 우리에게도, 지금은 전세계를 휩쓰는 COVID 19 로 인해 아무런 감흥이 없는 숫자만 바라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점차 늘어나는 숫자를 보면, 아직도 무거운 마음은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화폐상 습진 환자분입니다. 화폐상습진, 동전모양 습진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크게는 습진의 한 종류에 속합니다. 습진, 가장 흔하게 들어본 이 병명에는 여러 질환이 포괄되어있는데요, 아토피..

얼마전 상담하러 들어오면서도 손을 벅벅 긁으며 들어오던 30대 초반의 여성환자분이 계셨습니다. 피가 날 정도로 너무 긁어서 손가락 마디마디에 밴드를 붙이고 있는 상태셨는데, 어려서부터 단 한 번도 피부에 무언가가 나서 고생해본적이 없었는데 작년(2018년) 초부터 한번씩 가려운 곳에 발진 이 일었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더니 2-3달 전부터는 가라앉지를않고 점점 뭉쳐서 커지더니 가려움 이 잠을 잘 수 없을 지경이고 이제는 진물도 나서 바지가 젖는다고 하셨습니다. 환부를 보기위해 옷을 들추었더니 손가락뿐만 아니라 온몸 여기저기에 밴드를 붙이고 계셨습니다. 환자분은 환부가 부푼 붉은 판의 형태에 진물이 나고 가려움이 심한 화폐상 습진이 광범위하게 신체 여러곳, 특히 팔과 다리에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너무 많이 ..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10월이 다가오면서 점점 거리에 추석 분위기가 돌고 있습니다.슈퍼, 마트, 백화점에 추석을 위한 선물세트와 과일, 식재료들이 보이니 더욱 실감이 나는데요. 그렇지만 지난 여름의 폭우와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값이 많이 높아 걱정이 커지기도 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가족끼리 즐거움을 나눌 수만 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얼마전, 지인이 작게 있던 피부질환이 심해졌다며 문의를 해오셨는데요. 1-2cm 의 둥근 습진이 다리에 생겼는데, 몇년간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렵긴 하지만 계속 커지는 것도 아니고 비슷한 크기를 유지해서 그냥 참고 지냈다고 하는데요, 최근 1-2달간 술자리도 많고 야근으로 잠이 부족하면서 점점 가려..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어제는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였습니다. 하지라는 이름답게 여름날씨가 찾아와 낮에는 더위로 30도가 넘어가는 더운 날씨인데요. 이어지는 더위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기다리던 단비가 내린다고 하니, 메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셔주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진료실에 들어오신 분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여학생과 어머님이셨습니다. 1년전부터 시작된 피부질환으로 여러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잘 낫지 않고 반복되어 조금 체념한 상태로 찾아오셨다고 하는데요.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라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는데, 피부질환이 발생한 부위가 둔부라 더 힘들다고 합니다. 피부질환 부위를 살펴보니, 크고 둥근 모양으로..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따뜻한 봄날씨에도 미세먼지때문에 밖으로 잘 나가지 못했는데, 5월달이 지나가면서는 조금 기세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나들이를 나가보았는데, 삼삼오오 다니시는 연인, 가족, 친구들의 얼굴에도 즐거움이 가득하여 마음이 밝아지는 듯 했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사업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30대 남성분이셨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과 가족을 위하여 더더욱 열심히 사업을 하고 계신데요. 사업에 필요하면 잠도 줄이고 주말도 없이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면서 지내오셨다고 합니다. 몇개월전부터 팔과 다리가 조금씩 가렵기 시작하더니 진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1cm도 안되던 작은 병변이 점차 커지더니 거의 10cm가 넘는 크기의 병변이 되기도 ..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따스한 봄날씨에 선선한 바람이 겹치니, 아직은 봄빛을 즐기기 좋은 때입니다. 요 며칠 갑자기 내린 비로, 한창이던 벚꽃 봄길들이 이제는 많이 사라졌지만, 잠시 벚꽃으로 가득찬 화랑천로를, 도서관 앞길을, 공원앞길을 가족들과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4월말이 되어도 미세먼지는 아직도 여전하지만, 좋은 날, 좋은 날씨 잘 즐기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진료실에 들어오신 분은 50대 여성분이신데, 오랫동안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여기저기 의료기관들을 다니시다가 대학병원까지 다니시고 계셨는데스테로이드제만 연고제, 복약으로 치료하고 계셨으나, 잠시 생활관리가 흐트러지거나 약을 건너뛰면 다시 붉어지고 가렵고 하는 증상이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