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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몇달간 지속된 야근과 과음 이후 다리에 진물과 함께 심해진 화폐상 습진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화폐상 습진 이야기

몇달간 지속된 야근과 과음 이후 다리에 진물과 함께 심해진 화폐상 습진

화우음양 2017. 9. 23.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10월이 다가오면서 점점 거리에 추석 분위기가 돌고 있습니다.

슈퍼, 마트, 백화점에 추석을 위한 선물세트와 과일, 식재료들이 보이니 더욱 실감이 나는데요. 

그렇지만 지난 여름의 폭우와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값이 많이 높아 걱정이 커지기도 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가족끼리 즐거움을 나눌 수만 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얼마전, 지인이 작게 있던 피부질환이 심해졌다며 문의를 해오셨는데요. 

1-2cm 의 둥근 습진이 다리에 생겼는데, 몇년간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렵긴 하지만 계속 커지는 것도 아니고 비슷한 크기를 유지해서 그냥 참고 지냈다고 하는데요, 

최근 1-2달간 술자리도 많고 야근으로 잠이 부족하면서 점점 가려움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자고 나면 많이 긁어서 옷과 이불에 진물이 묻어나기도 하고, 

딱지가 생겨도 습관적으로 자꾸 손으로 떼다 보니 점점 크기도 커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주위에 작은 발적이 몇개 더 생겨서, 

하나뿐이던 병변이 2-3개로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이 되어 치료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화폐상 습진은 임상적으로 구진과 소수포가 병변부에 산재되어 있거나 소파에 의해 박탈된 농가진형을 보이는,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난원형 판을 이루는 습진성 질환입니다. 

발병원인은 확실하지 않아 다양한 요인들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와의 관련성, 금속 알레르기, 곤충교상, 유전적 요인, 세균과의 관련성 등이 보고되고 잇습니다. 

또한 건조한 피부와 관련이 있어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정서적 긴장, 음주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만성적인 항원에 대한 노출이 화폐상 습진을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병소는 손등, 발등, 상하지의 신측부, 체간부 등이 위주로 특히 하지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직경은 2-5cm 정도이나 10cm 이상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폐상 습진은 수포, 홍반, 삼출, 가피를 동반하는 급성기, 인설과 건조한 미세균열을 보이는 아급성기, 

태선화 현상과 피부결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만성기의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만성형으로 진행하여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며, 유병기간이 길수록 완치율이 떨어지며, 병변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량을 보입니다. 

(장인욱 한정민 윤화정 고우신, 급성 다발성 삼출성 화폐상 습진 한방 치험 1례, 2013)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증상의 정도가 매우 다양하여

아주 작은 원형으로 발생해 오시기도 하고, 점점 커져 거의 종아리를 뒤덮거나 온몸으로 퍼진 분들도 뵙습니다. 

부위에 따라 진물이 나면 옷이나 이불 등에 묻기도 하고, 겨우 회복하여 딱지가 생겨도 가려움에 뜯어내거나, 

외부 자극으로 떨어져나가 다시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오래 반복된 부위는 상처가 남고 착색이 남아 여름철에 짧은 옷을 입게 되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화폐상습진으로 오시는 분들 중 많은 경우

피로와 체력 저하 이후 나타나는 허증의 범주로 파악할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의 분처럼 갑자기 야근이 많이 늘어나거나, 수면이 늦어지거나, 

갑자기 일이 많아진 이후 나타나는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금방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 반복되면 점차 만성적으로 재발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건강한 상태에는 정상적으로 회복하려는 힘이 있지만,

체력이 저하되고 피로가 쌓이게 되면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저하되고 회복력이 떨어져 피부손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합니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에서 가볍게 온 초기에는 잘 쉬고 보습관리를 하면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체력저하와 피로가 심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한약과 피부침치료를 통한 치료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료를 통해 환자분에 따라,

수면부족이 심한 분들은 수면을 우선 충분히 취하시도록, 음주가 많으신 분들은 음주로 인한 피로와 열을 줄이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울체와 체력저하가 심한 분들은 울체를 풀어내면서,

피부까지 가는 기운의 흐름을 회복하면서 치료 관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체력이 회복되고 기혈음양이 보충된다면,

점차 진물이 줄어들고, 가피가 형성되고, 점점 가피가 얇아지고 탈락하면서 피부가 회복되게 됩니다. 

생활에서도 내 체력을 저하하는 요인들(음주, 피로, 스트레스, 수면불량 등)을 줄이면서,

회복된 피부를 일정 기간동안 관리로 유지하면 좀더 재발율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화폐상습진, 한포진 등 습진으로 고생하시거나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시다면, 


그렇다면 화폐상습진과 한포진 등 여러 습진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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