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작고 마르신 80대 할머님이 할아버님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두피가 밤만 되면 너무 가렵고 몸이 여기저기가 가려운지는 몇년 되셨는데 최근 점점 더 심해져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시는데요.팔과 무릎 쪽은 이미 오래 반복적으로 긁으시면서 피부가 붉게 솟아있거나, 피부가 약간 벗겨져 있는 상태로 긁는 것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보다 못하신 아드님이 안산에서 피부질환 치료하는 한의원을 검색하시고 청담BS한의원으로 가라고 하셔서 내원하신 부부셨습니다.    피부질환은 질환 종류에 따라서 여러 진단명으로 나눕니다.지루성 피부염, 습진, 가려움발진,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등으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나이는 중요한 진단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노인성 소양증이라고 하여 노인분들에서 자주 나..

40대 여성분이 출산 후 생긴 다리 가려움증으로 내원하셨습니다. 15년전 출산후 3개월이 되던 때부터 가렵기 시작하더니, 좀더 덜 가렵다가, 다시 많이 가렵다가를 반복하시고 계셨습니다. 가려울 때마다 근처 의료기관에서 가려움에 대한 연고나 약을 처방 받아서 드셨으나, 이 분께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아서. 그냥 가려우면 긁고, 덜하면 그냥 두고를 반복하기를 이미 1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긁었을때마다 피부에 나타난 상처는 점차 짙어져서 심한 경우는 검게 색소가 침착되기도 하고, 약한 병변은 흐릿하게 나타난 병변이 이미 20-30개가 되어, 다리가 늘 깨끗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반바지라도 입으려고 하면, 남들이 피부병이라고 다 쳐다보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고 하셨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한 여성 환자분이 다리에 나타난 피부질환으로 내원하셨습니다. 피부질환의 90프로는 대부분 붉고 가려운 편이라, 이 환자분도 다리에 많이 긁은 흔적과 그로 인한 색소침착으로 불긋불긋, 거뭇거뭇한 병변들이 있었는데요. 대개 습진부터, 소양증 등 여러 피부염이 이러한 흔적으로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환자분의 피부는 다른 피부염과 달리, 실제 피부는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긁은 흔적들로 붉고 검은 색소침착이 많은 경우는, 염증이라는 선행 질환이 없는 경우였습니다. 즉, 환자가 감정의 기복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이유로 인해서 긁기 시작했고, 그렇게 나타난 색소 침착은 피부 자체는 건조하거나 붉지 않는 등의 선행질환이 없이 단순한 긁는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 피부증상입니다.  이렇게 선행질환이 없는..

60대 후반 어르신께서 몸이 가렵다고 찾아오셨습니다. 특별히 진물이 나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것도 아닌데. 온몸이 여기저기가 가렵고 긁으면 일부 붉게 나타나는데,  치료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근처 피부과 치료기관과 근처 대학병원도 2곳이나 다녀오셨는데, 5개월이 넘게 지속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적으로는 다른 치료가 없는지 문의차 내원하셨습니다.  한 분은 50대 후반 남자분이셨습니다. 8-9년전부터 얼굴이 건조하고 가려움이 있었는데 세게 긁지는 않아도 손으로 문지르거나 비비는 증상을 자주 반복하시면서 얼굴에 단단한 결절 같은 증상이 여러 개 나타나 있었습니다. 좀 피로하면 더 발생하기도 하고, 좀더 가려워지기도 하면서, 단단한 결절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가를 반복한지 이미 8년이 지났다고 하..

"목에 뭐가 물린 것 같아요." 자주 오시던 환자분이 목을 보여주시면서 물어봅니다. 목은 붉게 넓게 병변이 있었고, 약간 우둘투둘하게 피부가 변형되려는 조짐이 약간 보입니다. 최근 옷을 새 디자인으로 입으신 후에 옷이 라벨이 자꾸 신경쓰여서 긁기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아직 심하시지는 않고, 반복해서 긁으시면 조금씩 피부가 태선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환자분들중에 목이 가렵다고 오시는 분들을 뵙습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피부가 구진형태가 부풀어서 튀어올라와 있는 형태를 보여서 이 증상과는 조금 다른 형태이며, 이 환자분은 원발병변은 없는 상태에서 (즉,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우연히 긁다보니, 피부가 예민해져서, 조금만 자극이 닿아도, 가려워져서 습관처럼 긁게 됩니다.처음에 긁..

50대 남성분이 진료실로 찾아오셨습니다. 8년전부터 얼굴이 가렵고 긁으면 붉어지더니, 점차 오래 긁으니까 피부가 단단한 덩어리처럼 우둘투둘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시는데요. 아직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출근하시면 동료분들이 늘 얼굴에 대해 말씀하신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처럼 나타나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하시면서 연고제를 바르시거나 복약을 하셨지만 큰 호전이 없이 재발하시던 중 주변에서 한의원에도 한번 가보라는 권유를 듣고 내원하셨습니다.   환자분 피부를 보면 울긋불긋한 병변이 나타나있고, 약간 솟아올라온 부위가 보입니다. 그 중 크기가 좀 있는 병변은 약간 단단해 보이기도 하고, 솟아올라 있기도 합니다. 아마 처음에는 약간 건조하기만 하였다가..

한 어르신이 가려움을 주소로 찾아오셨습니다. 이미 여러 피부과와 3차 병원을 다녀오셨는데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하시고 여기저기 알아보시다가 본원에 내원하셨습니다. 대개 가려움증은 피부질환에 가장 많이 동반되는 증상입니다만, 많은 경우 가려움 단일 증상보다는 다른 피부질환, 즉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의 여러 증상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때는 진단명이 아토피 피부염, 습진, 지루성 피부염, 두드러기 등으로 진단되고, 가려움증은 그에 속발되어 나타나는 피부증상입니다. 하지만 가끔 가려움증만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을 뵙곤 합니다. 하지만 좀더 들여다 보면, 습진의 초기증상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러한 것이 모두 제외된다면 가려움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가려움증은 기타 ..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치료받으셨던 환자분이 오랫만에 다시 오셨습니다. 오랜 가려움증과 그로 인해 피부가 우둘투둘하게 바뀌고 붉어지고 가려움을 참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긁고 나면 피부는 더욱 우둘투둘해지면서 나중에는 단단하게 각화되고 그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겼던 분입니다. 그 당시 오랜 시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셨다가 우연히 본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고 잘 회복되셨는데요. 내원하셨을 때 환자분에게 나타난 이 질환의 원인에 대해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치료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셔야 재발하지 않으실 거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위와 같은 사진의 증상은 가벼운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적입니다. 체질에 따라 발병원인은 다르게 나타나는..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피부질환을 계속 치료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질환 환자분들을 뵙게 되는데요. 이번에 오신 분은 50대 남성분으로 음부가 따갑다고 내원하셨습니다. 대개 피부질환을 가려움이나 가려움과 동반된 붉은 증상(발적)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이 분의 경우 가렵지도 않고 붉지도 않으며 따가운 것이 가장 불편하시다고 말씀하신 경우입니다. 대개의 음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크게 습진류 질환과 곰팡이류 질환이 있으며 이 중 곰팡이(진균성 피부질환)에서는 음고부 백선이 가장 흔한 편입니다. 습진은 흔히 많이 들으시는 아토피 피부염처럼 건조함을 기반으로 해서 붉고 가려움증을 나타내며, 음고부 백선은 진균성 피부질환의 특징처럼 붉은 선형태의 테두리와 각질이 고..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마른 장마라는 말만 들리던 건조한 장마기간이었는데요. 온국민의 휴가철인 7월말부터는 비소식이 한창입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갑작스러운 물난리로 슬픈 소식들도 들렸는데요. 7월 8월의 갑작스러운 장마로, 세계 특히 아시아에서 홍수가 많이 나타나는 듯합니다. 농사에도 큰 피해없이, 인명피해도 없이 올 장마 무사히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며칠전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신 분은 오랫만에 만나뵙는 반가운 얼굴이셨습니다. 예전에도 피부질환으로 치료를 받으시던 분이셨는데요. 그동안 별 문제없이 잘 지내셨다고 하시는데요, 이번에 온 몸 여기저기가 가렵고 따가워서 견디기 힘들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비용문제상, 접근성 문제 등으로 대개 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