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건설직 남성분의 오래된 음부 따가움 치료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피부질환을 계속 치료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질환 환자분들을 뵙게 되는데요. 

 

이번에 오신 분은 50대 남성분으로 음부가 따갑다고 내원하셨습니다. 

대개 피부질환을 가려움이나 가려움과 동반된 붉은 증상(발적)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이 분의 경우 가렵지도 않고 붉지도 않으며 따가운 것이 가장 불편하시다고 말씀하신 경우입니다. 

 

 

대개의 음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크게 습진류 질환과 곰팡이류 질환이 있으며 이 중 곰팡이(진균성 피부질환)에서는 음고부 백선이 가장 흔한 편입니다. 

습진은 흔히 많이 들으시는 아토피 피부염처럼 건조함을 기반으로 해서 붉고 가려움증을 나타내며, 

음고부 백선은 진균성 피부질환의 특징처럼 붉은 선형태의 테두리와 각질이 고리(반지, 링, 환형) 형태로 나타나며 중심부는 정상상태로 회복하면서 점차 범위가 넓어지는 음고부백선이 있습니다 (일부 음고부백선은 중심부 내측에도 착색이 됩니다. )

대개 둘다 붉은 경우가 많고 가려움을 호소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 분처럼 발적도 없고 가려움도 없고 오직 따가움만 호소하는 질환은 어떤 것일까요?

우선 환자분의 직업을 확인해보니, 건설현장에서 근무하신다고 합니다. 

특히 근무하시는 자세가 주로 쪼그려 앉아있으시다고 하는데, 이 경우는 환자분의 평소 근무복을 살펴보아야합니다. 

실제 쪼그려 앉는 자세에서는 음부가 넓어지면서, 그만큼 옷으로 인한 압박이 많아지는데요, 

평소 근무복이 다소 뻣뻣하고 근무자세에서 압박이나 마찰이 심한 편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음고부 부위의 특징은 평소에 좌식생활이 많고 운동을 잘 하지 않으신다면, 

순환이 저하되기 쉽고 피부질환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입니다. 

일반적이고 흔할 것 같은 이러한 요소에 의해서도 환자분의 나이나 체력, 자극빈도, 옷의 소재, 옷의 디자인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에서 일부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옷의 디자인과 소재의 변화입니다. 

여성분이셨다면 저는 헐렁한 속옷, (헐렁한 사각 속옷)이나 예전 할머니들의 헐렁한 바지, 부드러운 소재의 긴 스커트 원피스 등을 안내드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분이시고 작업복을 입으셔야 한다면, 

우선 속옷을 2사이즈 정도 큰 것을 입으시되 타이트하게 붙지않고 헐렁하며 쪼그려 앉는 자세에서 압박이 거의 없어야 하며, 피부에 닿았을때 땀 흡수가 잘되면서 부드러운 소재여야 합니다. 

그 위에 닿는 바지도 중요한 요소이며, 역시 부드러운 소재로 다소 큰 사이즈로 변경하시고 ,

근무 자세로 앉아계실 때 환부에 압박하는 느낌이 거의 없으며 환기가 되는 소재로 입으시라고 안내드렸습니다. 

그리고 한약으로는 환자분의 체질을 살펴 환부의 피부순환하는 기운을 늘려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서 어떤 분은 순환만이 필요하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기혈을 보하거나, 음혈이나 양기까지 보해야하는 분도 계시고, 열만 조절해드리면 회복되는 분도 계십니다. 

한의학에서는 같은 피부증상에 대해서도 모두 다른 처방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치료를 하신다면 피부의 압박과 자극이 줄어들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한약을 통해 

피부는 점차 회복되고 따가운 느낌은 점차 감소하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평소에 운동을 좀더 하신다면, 순환이 저하되기 쉬운 사타구니 부위의 기혈 순환이 늘어나면서 회복도 좀더 빨라지시고, 향후 재발율도 많이 줄어들게 되실 것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습진, 진균성 질환 (백선) 등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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