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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50대 중년 남성분의 얼굴과 팔다리의 반복적인 가려움, 발적.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만성단순태선 이야기

50대 중년 남성분의 얼굴과 팔다리의 반복적인 가려움, 발적.

화우음양 2021. 6. 22. 10:3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치료받으셨던 환자분이 오랫만에 다시 오셨습니다.

오랜 가려움증과 그로 인해 피부가 우둘투둘하게 바뀌고 붉어지고 가려움을 참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렇게 긁고 나면 피부는 더욱 우둘투둘해지면서 나중에는 단단하게 각화되고 그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겼던 분입니다. 

그 당시 오랜 시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셨다가 우연히 본원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고 잘 회복되셨는데요. 

내원하셨을 때 환자분에게 나타난 이 질환의 원인에 대해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치료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셔야 재발하지 않으실 거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위와 같은 사진의 증상은 가벼운 가려움증을 동반한 발적입니다. 

체질에 따라 발병원인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위의 분과 같은 경우는 과로와 수면불량이 주된 원인으로 그로 인해 나타난 체력저하로 인해 증상이 점차 심화되었고 결국 가려움으로 잠을 자기도 불편하다고 하셔서 내원하셨던 환자분입니다. 

 

 

2,3번째 사진속 환자분들은 초기의 가려움증이 지나, 가려움증이 반복 재발하면서 오랜 기간 긁으셨고, 

이로 인해 피부가 일부 색소침착이 생기고, 일부 각화되고 착색이 생겨 다소 우둘투둘하게 변화된 모습입니다. 

첫번째 사진의 환자분보다는 오래 되셨고, 아마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손을 대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만성적인 가려움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꼭 가려움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과 불안과 같은 감정적 동요가 생겨도 가려움이라고 느끼기 쉬우며

다소 습관적으로 긁으면서 감정의 불안을 해소하고 때로 시원함과 연관된 즐거움을 느끼시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이러한 습관을 바꾸지 않으시면 오랜 기간 반복되고 증상은 심화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에 내원하셨던 환자분의 가장 큰 질환의 악화요소는 꼼꼼함과 완벽주의입니다. 

원래 체력이 좋지 않은 편이신데, 그에 비해 소모되는 에너지량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정신적으로 소모되는 양이 많으신데, 

회사일에서 하나하나 완벽하게 해내셔야 하고, 작은 것까지 다 챙기시는 편이시고, 

집안에 오셔서도 집안일의 대소사, 작은 가정사 하나하나까지 챙기고 살피셔야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정신적으로 피로해있고, 지치있기 쉬우며, 

식욕저하와 소화불량, 심해지면 수면불량이 함께 나타나게 되니 체력적으로는 더욱 저하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사지와 얼굴로 흘러야 하는 기혈의 흐름이 부족해지고 점차 피부는 건조해지고 가려움을 호소하기 쉬워집니다. 

 

"한번 일과를 되돌아 보시고 정말 중요한 20~30%의 일만 챙기세요.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 맡기시고 다시 뒤돌아보지 마시고 쉬시거나 운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

 

마음을 쉬게 하고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이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일은

체력의 과도한 소모를 줄이고 피부라는 우리 몸의 가장 마지막 부위까지 순환시켜 피부를 회복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연락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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