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인생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대, 30대를 지나면 흔히 중년이라고 하는 40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40대는 건강했던 몸이 조금씩 노화되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예전 같지 않은 몸의 상태를 느끼면서 조금씩 힘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 이러한 느낌을 가장 강하게 느끼시는 시기가 갱년기가 아닐까 합니다. 40대 초반까지는 좀 몸이 약해지거나 아프다고 해도, 빨리 회복되거나 그 정도가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호르몬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40대 후반의 갱년기에 이르면, 이 때부터는 체력의 저하가 훨씬 크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러한 40대 후반, 50대 초반 갱년기가 시작되어 내원하신 환자분은, 밤만 되면, 오한이 시작되고, 야간에 땀이 나고 나면 기운이 빠진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씩 이러..

20대 후반의 젊은 며느리분이 시어머님과 함께 찾아오셨습니다. 시어머님은 예전에 피부질환으로 제 환자분이기도 하셨었는데요. 며느님에게 몸에 좋은 한약을 지어주러 오셨다고 하시는데 뭔가 일반적인 보약이 아닌 듯 했습니다. 불편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며느리분께서 이야기하시는데 임신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질건조증이 심해서 시도조차 많이 어렵다고 하시고, 최근에는 월경이 6개월 이상 하지 않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하시는데, 검사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조증에 대한 특별한 다른 질환도 없어서 치료법도 없다고 진단받고 오셨는데, 하늘을 보지 않으니, 별을 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건조증으로 인한 시도의 어려움, 시도가 안되서 나타나는 난임, 그리고 6개월..

안녕하세요. 여성질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중국에 1000이라는 수치를 넘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발생했다고 하더니, 곧 다가온 미세먼지와 황사는 전국에 평소에 10배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5월의 황금연휴라고 하는 이 때, 많은 나들이하는 분들이 힘들어하셨는데요. 특히 중국과 맞닿아있는 서해 경기, 인천, 안산 주위 분들은 더욱 높은 수치로 일찍부터 오랫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점차 따뜻한 날씨와 푸른 하늘은 함께 보기 어려운지, 점차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입니다. 예전에 이마에 가득한 여드름으로 내원하여 치료받던 여학생이었는데요. 대개 10대 사춘기시절 여드름치료는 호르몬 영향이 있어서 깨끗이 사라지지는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