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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습진이 발생해 가렵고 진물(삼출물)이 나고 붉어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습진이 발생해 가렵고 진물(삼출물)이 나고 붉어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화우음양 2015. 12. 3.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주에 첫눈이 많이 내려 거리를 하얗게 덮었는데 다시 날씨가 바뀌어 어제는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는 기운이 뚝 떨어져 오늘부터 전국에 눈 소식이 있고 폭설주의보까지 내린 곳이 있습니다. 완연한 겨울이 될 듯 합니다.

 연말을 맞아 올 한해 감사했던 분들에게 인사를 보내거나 선물을 주고받으려 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는 때입니다.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주변의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내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북 문경에 있는 김룡사의 모습입니다. 신라시대 창건되어 이제까지 문경의 운달산 계곡을 지키고 있는 김룡사는 탱화와 거울, 석탑 석상 등 많은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깊은 계곡을 낀 청량한 공기를 마시러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얼마전에는 한 30대 남성분께서 온몸의 습진이 심해 내원하셨습니다.

1년 넘게 지속된 습진으로 팔, 다리, 얼굴, 등, 복부 전신적인 가려움이 심해 수면도 불편하신 상태였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했으나 호전 악화를 반복하여 밤새 긁으신 후 팔다리에 진물(삼출물)이 흐르는 상태였습니다.

 삼출물이 심해 옷과 이불에도 묻어나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많이 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심할 때에는 생활하는 동안에도 진물이 계속 옷에 묻어나 하루에 옷을 5-6벌씩 갈아입으셔야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할때 많이 긁게 되어 내원시에 말씀을 하시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팔과 다리를 긁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습진이 있을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궁금해 하셨습니다.

 

 

 습진은 위와 같이 피부가 붉어지면서 가렵고 긁으면 삼출물이 있기도 합니다. 구진과 수포를 동반하기도 하며, 만성 재발성으로 반복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인설이 발생하고 태선화되기도 합니다.

 습진이라는 질환명은 큰 범위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한포진, 화폐상습진, 주부습진, 지루성 피부염 등을 포함합니다. 흔하게 발생하여 내원률이 높은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흔한 질환이나 대부분의 습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혀진 원인이 없습니다. 유전적 요인, 면역반응, 외부의 자극, 피부의 건조도 등의 요인이 관여한다고 추측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분의 피부상태와 더불어 내부 장부의 균형 상태, 피로, 스트레스, 생활습관, 의복, 위장상태 등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습진이 있을때에는 환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첫번째는 피부를 긁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습진이 발생한 피부 부위는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긁게 되면 이차 감염이 되어 진물이 나거나 피부가 찢어져서 균열이 생기고 출혈이 발생해 가피가 생기게 됩니다. 가려움이 심해 긁게 되면 환부를 차게 냉찜질하거나 하여 가려움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외부 자극을 줄이는 것입니다. 습진의 부위에 따라 머리카락, 폴라티나 옷깃이 스치는 자극, 환부에 딱 붙는 스키니진이나 스타킹, 거친 청바지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 이 외 손에 발생한 습진의 경우 고무장갑이나 세제, 세정제가 닿는 것을 피합니다. 샤워를 자주 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 좋지 않습니다. 

 세번째는 건조함이 심할 경우 보습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피부의 상태에 따라 건조함으로 발생하는 건성 습진이나 만성 습진에서 건조함으로 인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건조감으로 인해 가려움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피부에 따른 보습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 음주를 줄이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 등의 관리방법이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피부의 순환을 돕는 것도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환자분의 피부 상태에 따라 조금씩 관리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히 안내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전적 요인, 자극물질의 접촉, 생활습관, 사회적 환경,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등에 의해 피부가 자극되어 질환이 나타난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리하여 피부에 나타난 증상과 함께 체내의 장부의 기능을 살펴 기혈의 순환을 바로잡아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환자분 개개인에 맞는 한약과 피부침치료, 한방연고를 함께 사용하여 치료하면 습진으로 인한 가려움과 진물, 발적과 건조감의 증상이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숲길을 거닐다 마주친 소박한 돌탑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촘촘히 쌓인 돌들이 지나가는 길손들의 소중한 마음을 하나하나 쌓아 올린 듯 합니다. 작은 돌 하나를 얹어놓고 많은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하루 되시기를 기원해 보았습니다.

 

혹시 습진질환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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