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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여고생의 부끄러운 걱정, 반복되는 유두습진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여고생의 부끄러운 걱정, 반복되는 유두습진 이야기

화우음양 2015. 10. 30.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원 청담BS한의원입니다.

며칠 전부터 가공육, 육포, 햄, 소시지 등의 적색 가공육에 대한 발암물질과 연관된 발표가 나타난 후 여기저기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에게도, 가족에게도 많이 접하는 음식인 만큼 걱정이 많이 되는 데요. 되도록 신선한 채소, 가공하지 않은 육류가 좀더 건강한 먹거리로 접근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름 바다의 시원한 모습입니다.

푸른 하늘, 시원한 바다, 푸른 나뭇잎들, 여름이 가진 아름다움이 시원하게 드러나네요. 한겨울이 되면 더 그리워질 모습 같습니다.

 

며칠전에는 한 여고생이 다소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어머님과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습니다.

피부질환인데 부끄러워하는 여고생이 보여주는 가슴에는 피부가 다소 찢어져있고 발적, 가려움에 진물까지 송글송글 맺혀있는 모습입니다.

벌써 1년 이상된 질환이니 질환의 깊이도 그렇고 잘 못 관리하여 주변부 피부염까지 동반되어 다소 심한 상태였습니다.

 

< 얼굴에 나타난 습진의 모습입니다. >

 

흔히 유두부의 습진 양상이라고 하면 산부인과쪽 진단도 받고 오시는데요. 유두부 습진 양상을 보이는 질환이 산부인과의 유두와 유륜부위의 상피내암인 파제트병이라는 질환에서 유사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혹시나하여 검사를 받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유방 질환과 상관없이 피부에만 질환이 있는 분들을 자주 뵙는 듯합니다.

만약 유방암의 증상이 의심되거나 걱정된다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통해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개 60-70대 여성, 폐경기여성에서 자주 다발한다.

대개 유두에서 시작하여 유륜으로 퍼져나가며 유방주위 조직을 침범하는 것은 드물다.

가슴에서 만져지는 종괴가 약 60%에서 나타난다.(또는 유방촬영검사상 미세석회화, 종괴, 유륜 비후, 유륜하 밀도의 이상 등이 동반된다.)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이나 연관된 과거병력이 있다.

위와 같은 요건에 연관된 요인이 발견된다면 미리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가벼운 유방검사 등을 해보고 오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이번에 내원한 학생은 이미 산부인과 진료를 다 마치고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후에 내원하였는데요.

양측부위가 모두 삼출물이 흐르고, 피부에 균열이 생겨있어 속옷입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 옷을 갈아입을때마다 속옷에 진물이 유착되어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피부가 다시 찢어지면서 나타나는 통증, 그리고 그 후 다시 발생되는 삼출물 때문에 괴로움을 많이 호소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 모두 습진의 모습입니다.

유두습진 역시 일반적인 습진의 모양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가려움, 발적, 피부건조함. 지속적인 긁는 행동 후 심화되면 점차 균열, 삼출물이 나타나게 되는 형태입니다.

이런 유두습진의 치료에서는 각 단계를 나누어 살펴보게 됩니다.

초기 단계는 삼출물 부위에 가피가 잘 안착하는 단계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가피가 쉽게 생기지 않고 잘 탈락하며, 많이 가려워하여 가피가 생긴 후에도 긁어서 탈락하여 다시 삼출물이 발생하는 등의 과정이 반복하기 쉬워집니다.

이때는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의 삼출물이 빨리 진정시키고 피부를 회복하여 좀더 가피가 잘 앉도록 유도하게 됩니다.

두번째 단계는 가피가 잘 안착되어 그 하부에서 피부가 잘 재생되도록 하는 단계입니다. 피부가 회복되면서 가피는 점차 변하게 되며 이 때는 피부가 재생되면서 나타나는 가려움으로 한번씩 자다가 긁으시면서 다시 탈락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피만 잘 형성되었다면 관리를 통해 잘 회복할 수 있으니 생활관리와 함께 긁는 행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번째 단계는 재발을 줄이고자 하는 단계입니다.

유두습진은 재발율이 다소 높은 편이어서 기혈 흐름의 저하, 체력의 저하, 스트레스의 과다. 소화기 문제 등의 자극이 어느 이상이 되면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생활관리로 재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침치료와 생활관리 등으로 지켜보는 단계라고 하겠습니다.

 

며칠전부터 온 추위로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특히 감기 걸리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점차 깊어가는 가을을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혹시 성인이나 청소년의 유두습진이나 습진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그렇다면 유두습진, 습진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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