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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스트레스만 받으면 폭식과 폭음, 반복되는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본문

다이어트 이야기 /20-30대 다이어트

스트레스만 받으면 폭식과 폭음, 반복되는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화우음양 2017. 9. 2.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비만 다이어트를 관리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덧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언제 더웠나 싶을 정도로 가을바람이 부는 날들인데요. 

아직 더위에 짧은 옷을 입는 분들, 추위를 타서 가을 옷을 입으신 분들, 

거리를 다니면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어디보다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바뀐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는 때인데요. 

그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거나, 많이 피로하거나, 체력이 많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화가 잘 되는 음식 드시고 춥지 않게 입으시면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50대를 앞두신 어머님이십니다. 

이제까지 정말 여러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보아서,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하시는데요. 

덴마크 다이어트, 단식, 원푸드, 1일1식, 운동 등 다이어트를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속 다이어트에 실패하여 과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자신도 없어지셨는데요. 


다이어트에서 가장 힘든 것은 폭발적인 식욕이시라고 합니다. 

굳은 결심을 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1-2주간은 정말 열심히 하는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며칠간 체중이 줄면서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도 잠시, 

좋아하시는 음식(맵고 짠 음식, 고기류와 밀가루)를 드시고 싶은 욕구가 폭발해 폭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그 음식들을 입에 대면 다 드실 때까지 멈추기가 어렵고 다 드시고 난 후 후회 때문에 기분이 우울해지기 까지 하시곤 했습니다. 



식욕은 크게 말초 신경 조절과 중추 신경 조절 그리고 이들의 복합적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욕의 말초 신경조절 과정은 위장계에 존재하는 화학적 기계적 수용체가 영양소의 내용을 인식하여 미주신경을 통하여 뇌의 중추신경계로 섭식과 포만의 신호를 전달하면 뇌에서는 그 신호를 받아 다음의 식사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이러한 섭식과 포만의 신호를 일으키는 요소는 위장내의 영양소의 내용, 크기, 식사량 외에도

빛, 냄새, 맛, 질감들이 관여하여 식욕 조절 기전에 관여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미자, 김영옥, 김혜경, 정주호, Neuropeptide Y에 의한 식욕조절 관찰연구, 2001)


이 뿐 아니라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식욕과의 연관성이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1-3학년 남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스트레스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은 폭식 과식 단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편식과 간식 횟수가 높아졌으며 인스턴트, 유제품, 과자 및 빵류를 많이 섭취하며 평소보다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영, 경남지역 남여 고등학생의 스트레스정도에 따른 식습관과 식생활 태도 비교연구, 2015)


무엇보다 다이어트의 큰 적은 식욕이기 때문에, 환자분께서 다이어트를 위해 내원하시면 

어떤 요인이 식욕을 자극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에는 나의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이 심한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있는지,

잠은 몇시에 자는지,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시는지, 주로 어떤 식사를 하시는지,

운동을 하는지, 음주는 얼마나 하는지 등이 모두 중요한 사항입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때 식욕이 너무 좋아 고민이시라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지는 않은지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해소 방법으로 음식을 선택하지는 않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혹은 어떤 분들은 평소 식사는 잘 하지 않으면서도 좋아하는 음식만 한꺼번에 많이 폭식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술을 좋아하시는데, 술만 마시면 식욕이 좋아져서 자제가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환자분들의 체질, 성격, 스트레스, 생활습관, 위장 상태 등에 따라 한약을 처방하여

식욕을 조절하고 담음과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하지만 식욕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관리도 필수적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스트레스시 맛있는 음식으로 푸는 분들께는, 다른 활동이나 취미생활(운동이면 더욱 좋습니다)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을 시작해보시도록 안내드립니다. 

식욕이 좋지 않아 식사를 안드시다 폭식하시는 분들은, 평소 규칙적으로 조금씩이라도 식사를 하시는 습관을 만들도록 말씀드립니다. 

술을 좋아하시고 안주류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가급적 음주 횟수와 양을 줄이고, 안주는 물이나 야채를 위주로 드시도록 안내드립니다. 



이번에 오신 어머님의 경우에도, 식욕이 폭발할 때를 살펴보니 스트레스가 심할때 였습니다. 

주변에서 살을 빼라고 말을 들을때, 가정에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으실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좋아하시는 맵고 짠 음식과 술을 폭식하시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실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음식밖에 없으셨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음식을 더 드시게 되고, 

이는 치중증가로 이어져 다시 스트레스를 만드는 악순환이 되었습니다. 


이런 분들께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에 좋아하시는 운동이나 취미생활, 

친구분들과의 수다, 음악 듣기 등 다른 방법을 시작해 보시도록 말씀드립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면, 

음식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폭식이 줄어들게 됩니다. 



 다이어트, 비만, 부분비만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비만, 다이어트를 치료, 관리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건강하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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