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으로 거의 매일 폭음과 늦은 수면 이후 얼굴과 코끝이 붉어져 내원하신 40대 남성분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7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이른 여름휴가를 가신다는 분들도 보이고, 

여름휴가를 준비하며 들뜬 마음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만큼 더운 여름은 일상생활을 지치게 하고 입맛도 줄여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입맛이 없어도 건강을 위해 적절한 식사를 챙겨 드시고,

찬음식이나 음료를 너무 많이 드셔서 위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얼굴 중에서도 얼굴과 코의 피부질환으로 오신 40대 남성분입니다. 

워낙 술을 좋아하시고 술을 드시면 얼굴이 자주 붉어지기도 하시는데,

몇달전부터는 특히 코끝이 자주 붉어진다고 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술을 많이 드신 날만 코끝이 붉었다가 쉬면 나아지곤 했는데,

점점 자주 붉어지고 색이 짙어지더니 

요즘은 술을 안드신 날이 코가 계속 붉어서 사람들이 자꾸 술을 마셨냐고 물어봐 스트레스가 심하시다고 합니다. 

또한 초기에는 그저 피부가 붉어졌다가 가라앉는 증상만 있었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서 피부색뿐 아니라 피부결이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지는 것도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안면홍조는 갑작스럽게 열이 나며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는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 귀, 목, 가슴 부위까지도 붉어지는데, 

말초 피부의 혈관 확장과 함께 심부체온이 상대적으로 하강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신질환, 알코올, 약물, 매운 음식, 감정변화, 식습관,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인자에 의해 유발됩니다.

얼굴에 드러나는 증상이므로 환자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고 

대인기피증, 자신감 상실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조재곤, 서산, 박선정, 한수련, 가감황금탕 환제를 처방한 심인성 안면홍조 환자 3례 증례 보고, 2015)

술을 전혀 드시지 않는 분들에게도 안면홍조가 발생하지만, 술은 대표적인 안면홍조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술을 드시면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혈관의 수축성이 저하되고 확장되어 홍조가 자주 나타나고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 간헐적 홍조가 아니라 지속적인 홍조까지 진행됩니다. 

여기서 더 심한 증상인 주사까지 진행되면 염증성 침윤과 피지선과 결체조직이 증식되어 나타나며 모공이 확장되고 피부표면은 오렌지 껍질 모양이 됩니다. 

홍조는 대개 자연치유되지 않으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점점 심해지는 질환입니다. 

그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이 안면홍조가 주사로 진행한 모습입니다. 

특히 코의 경우는 연골 위에 얇게 피부가 덮여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결체조직이 증식되면 증상이 심하고 잘 보이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안면홍조를 치료할 때 환자분의 체질, 성격, 스트레스, 수면, 장부 등을 살펴 치료합니다. 

수면이 불량하지는 않은지,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은지, 장부 기능이 떨어지지 않았는지에 따라

치료와 관리방법이 달라집니다. 

우선 한약으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체력을 회복하면서 피로를 줄이고 스트레스로 인한 기혈 울체를 줄입니다. 

이와 함께 피부침치료로 피부를 직접 자극해 피부의 순환을 돕고 염증을 줄이며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와 관리가 잘된다면, 점차 상열감의 정도와 횟수가 줄어들고,

발적이 옅어지며 기존의 악화 자극(음주, 스트레스, 온도변화 등)에도 덜 반응하게 됩니다. 

안면홍조는 재발이 잦고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치료하시는 분들께도 계속 생활관리를 안내드리고 치료와 병행하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음주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낙 술을 드실 일이 많은 직업이시기도 했지만 환자분 스스로도 음주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술자리에서는 술 뿐 아니라 기름진 음식, 고기류 를 많이 드시게 되고

그러면 어김없이 설사를 하거나 다음날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안드시게 되었습니다. 

음주가 잦으니 수면은 늦어지고 피로가 잘 풀리지 않아 주말에는 쓰러져 주무시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술자리의 횟수를 되도록 줄이고, 가시더라도 물을 많이 드시면서 술을 나눠 드시는 습관을 들이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조금씩 일찍 주무시도록 하여 피로를 줄이고,

체력이 여유가 생긴다면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말씀드립니다. 

생활습관이 조절된다면 체력이 회복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음주로 인한 피부의 열과 발적이 줄어들게 됩니다. 

혹시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주사 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안면홍조, 모세혈관확장증, 주사 등 여러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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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