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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포진 이야기 (31)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거리에 벚꽃이 한창입니다. 윤중로를 가지않아도, 군항제를 가지않아도, 동네 작은 오솔길에도, 아파트 담벼락 산책로에도 가득한 벚꽃은 오랫만에 찾아온 따스한 핑크빛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합니다. 지나던 여고생들이 친구들과 셀카를 찍고, 손을 잡고 산책하던 노부부가 함께 사진을 찍어주시던 모습이, 모처럼 보는 따스한 동네 풍경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진료실로 들어오신 분은 50대 후반이 넘어간 나이가 지긋한 어머님입니다. 이제 자녀분들은 다 커서 대학을 가고, 직업을 가지고 하는 나이가 되었고, 어머님은 생계에 좀더 도움이 되고자,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지 몇해 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눈에 보아도 많이 피로해 보이는..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낮에는 햇살이 조금은 따스해져서 봄이 오는 느낌이 납니다. 그렇지만 밤과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한 기운이 있어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클 수록 감기가 걸리기 쉬워 건강에 주의하시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3월도 절반가량 지났는데요. 1월에 2017년의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어느덧 여름이 되어서 지나간 봄을 그리워하기 전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없는 모래사장의 어스름한 아침입니다. 깨어질 정도로 푸른 하늘에 솜사탕 같은 구름이 흩어져 흐르고 있습니다.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소리도 즐겁지만 조용한 가운에 파도소리만 들리는 해변의 정취도 좋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 설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요즈음은 집안 분위기에 따라 설연휴 전에 고향에 다녀오시거나 하는 일도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역시 교통량이 많아 한 지인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9시간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평소 맞이하기 어려운 긴 연휴라 모처럼의 휴식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내시느냐에 따라 오히려 컨디션을 더 저하시키기도 하는데요. 친구분들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시거나 연휴에 잠을 늦게 주무시거나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면 오히려 더 피로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규칙적인 생활을 되찾아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고즈넉한 산책길에 내린 하얀눈이 세상을 고요히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겨울은 추워서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움츠..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 올해의 마지막달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2017년이 되고, 또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되돌아보면 무언가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그리 바빴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네요.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았는지 아쉽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한해는 어떠셨나요? 남은 한달은 올해를 되돌아보고 천천히 내년을 계획하면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송년회 등으로 약속이 많고 음주가 많을 계절인데, 건강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겨울을 맞이하며 가지를 드러내고 추위를 기다리는 나무들과 바위산의 모습입니다. 빌딩숲 사이에 있으면 느끼기 어렵지만 조금만 발길을 돌려 외곽으로 나서도 자..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미세먼지가 한창인 가을입니다. 모처럼 여러 일로 남양주시 덕소로 나가게 되었는데요. 도시같으면서도 한적한 느낌이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앞에는 한강이, 멀리는 예봉산 등이 산자락이 펼쳐져 있으면서도, 공기가 훨씬 깨끗하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나중에 한번 머물고 싶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오랫만에 방문한 당진군 한 카페입니다. 워낙 크고 멋진 건물이지만, 그 앞에 꾸며놓은 정원이 더 아름답고 예쁜 곳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50대를 넘기신 어머님입니다. 예전에 따님이 치료하고 가신 인연으로 어머님이 내원하셨는데요. 손에 한포진이 나타나신 지 좀 되셨다고 하는데. 그동안 다른 치료로 전전하셨으나, 좀 나아서 중단하시면 다시 올라오기를 반복하시던 중..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벌써 2016년도 벌써 훌쩍 지나 10월이 되었습니다. 어느샌가 날짜가 하루하루 가는게 아쉽고 그리운 때가 되었는지, 달력 한장 한장이 소중한 요즘입니다. 며칠전 내년 달력 시안을 컨펌하고 나니 벌써 2017년이 부쩍 다가온 듯한데요. 2016년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주말에 지인들과 전곡항에 갔을때 한 카페 위의 갈대(?)가 있던데요. 사진 찍는 분들이 멋지게 하늘과 찍는 걸 보고 저도 한번 따라 찍어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시원스럽고 황금빛 풀은 가을의 넉넉함을 품어주는 듯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한포진 환자입니다. 처음 들으신 분들은 언뜻 들으면 많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이지만, 사실 진료실에 있다보면 피부질환 중에 습진 환자분들..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긴 연휴였던 추석을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가족분들과 친척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이야기로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하셨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추석을 전후하여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과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경주는 어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지형체질이 변해 중소 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경이 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대규모 지진의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산업과 사회 안전대책 등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따스하게 내리쬐는 가을 ..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 화요일은 24절기중 처서(處暑)였습니다. 입추 무렵까지 강하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날인데요. 벌초를 하고 모기가 사라지는 등, 가을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광주와 전남 지역은 최근 5년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느껴지는 더위는 가실줄을 모르는데요. 이 때문에 아직도 열대야와 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한풀 더위가 꺾인다고 하는데 정상적인 기온을 되찾아 건강을 지키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연못의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못을 가득 채운 분홍빛 연꽃과 연잎의 모습입니다.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피었다고도 하며, 불교에서는 극락세..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7월 장마기간이 한창입니다. 언젠가부터 장마라는 말이 무색하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지만 가끔씩 비가 올거라는 예측과 함께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위로가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벌써 지난 주말이 초복입니다. 복날이 시작되는 이제 한달간 찬음식보다는 따뜻하고 소화 잘되는 음식 위주로 드셔서 체력을 유지하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하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라서 그런지 각 바다에서 보여주는 풍경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 중 남해의 풍경은 마치 외국에 온 것과 같은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데요. 드넓고 거칠 것 없는 동해와 달리, 밀물과 썰물, 갯벌의 묘미가 있는 서해와 달리, 아기자기한 섬들의 그림같은 풍경이 남..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장마가 잠시 물러가면서 어제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일부 폭염 특보도 내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의 첫 태풍인 네파탁이 대만 남서쪽 육상을 통과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중국 동남부를 지나면서 소멸될 것이라고 하는데 다음주 그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접어들면서 건강과 안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태안에 있는 안면암의 부상탑입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이후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여 세운 탑이라고 하네요. 부상탑을 둘러싸고 있는 두 섬은 여우섬과 조구널섬이라고 합니다. 조구널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은 옛날 조기가 많이 잡힐 때에 조기들을 널어 말렸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