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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선 땀샘 모낭이야기 (36)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을 반갑게 맞이한지 얼마되지 않아. 초미세먼지 150을 넘는 수치의 공기가 주말내내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다시 봄하늘을 보는듯, 푸른 하늘대신, 황토빛 하늘을 보는 것이 참 답답하던데요. 예전보다 한달빨리 왔다는 황사는 , 이제 봄, 초여름을 지나 가을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걸까요?마스크가 점차 사라져가는 요즘을 보면, 황사나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요즘 진료실에서 뵈면, 종기 환자들을 부쩍 자주 뵙게 됩니다. 세균성 감염으로 시작되는 종기는 초기에는 작은 모낭염 같은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마치 남자분들이 면포하다 상처나면 생기는 노랗게 곪는 뾰루지 형태로, 여성분들이 눈썹 손..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8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 보면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듯 합니다. 청명하다고 할 만큼 하늘이 푸르르고 구름이 말끔히 걷혀 마음마저 시원하고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이제 여름철 옷만 입으면 서늘함이 옷깃을 파고들어 조금씩 긴 옷을 찾게 되는데요. 그만큼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도 쉬운 날들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몇년간 몸에 반복되는 큰 모낭염들로 고생하신 여성분이셨습니다. 특히 겨드랑이, 가슴 아래 등 피부가 접히고 땀이 잘 차는 부위들에 잘 생겼는데요. 항상 크기가 점점 커져 그 부위가 부딪히거나 움직이면 통증도 심할 정도였습니다. 초기에는 치료를..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7월 여름장마가 한창입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장마는 하늘에 구멍이 난 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하루종일 비가 왔었는데요. 오늘 아침 비는 어렸을 적에 본 비와 같아서, 어두운 하늘에 주룩주룩 쉬지않고 내리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딸과 함께 창을 바라보며, 어릴 적 장마, 비에 대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었던 아침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키가 훤칠하니 크고 잘생긴 젊은 남자분입니다. 친구분들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모델도 함께 하신다고 합니다. 잘생긴 외모와 멋진 몸이 모델직업에 잘 어울리실 것 같았는데요. 며칠전 입주변에 생긴 큰 종기 같은 것 때문에 사진 촬영에 걱정이 많다고 합니다. 잘 살펴보니 입주면에 큰 심재성 모..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주말부터 이번주 초까지는 호우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전까지는 너무 비가 오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내리니 날씨의 변화가 놀랍기만 합니다.어제부터는 또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폭염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변화가 많은 날씨에 따라 우리 몸도 적응에 에너지를 많이 쓰고 체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아무쪼록 건강을 우선하여 지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처음에는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아 오셨던 30대 여성분이셨습니다. 20대때부터 꾸준히 여드름이 있어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얼굴뿐 아니라 아래턱, 앞목, 뒷목까지도 염증이 있어 목을 가..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주말에는 미세먼지가 다소 낮아지더니, 여러 곳에서 벚꽃, 목련, 개나리가 활짝 핀 봄소식이 가득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곳에서 나들이객도 참 많으셨는데요. 반가운 동풍은 계속되지 않아, 다시 시작되는 미세먼지로 아직은 계속 조심해야할 듯한 날들입니다. 이번에 온 학생은 피부가 우둘투둘한 , 마치 소름이 돋은 듯한 모공문제로 내원한 학생입니다. 모공항진증, 모공각화증은 낯선 단어이기는 한데요. 옷이 얇은데 갑자기 너무 추워지거나, 공포 영화를 보고 나면 소름이 돋는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이때 피부에 오돌토돌 올라오는 것, 이런 상태를 모공이 항진되거나 각화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모공 입구가 각화되거나 두터워져서 손에 닿았을 때 마치 닭의 피부처..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한창입니다. 엊그제는 봄맞이 비도 살풋 내리더니, 이제는 따스한 햇빛과 푸른 하늘까지 보여 봄꽃들도 곧 여기저기서 피어오를 듯합니다. 미세먼지가 상하이보다 높은 서울과 한국인데요. 호흡기가 약한 분들, 마스크 잘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봄을 맞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는 엄마손을 잡고 들어오는 수줍은 초등학교 여학생입니다. 무슨 증상으로 왔을까 물어보니, 어제부터 갑자기 올라온 피부증상이 오늘 아침에, 점심에 점점 더 심해져서 무슨 병인지, 더 나빠지는 병인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걱정되어서 오셨다고 합니다. 말수가 적고 수줍은 여학생은 그저 웃고만 있었는데요. 어깨 . 가슴, 볼, 이마, 팔, 다..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이번주는 조금씩 날이 따뜻해져서 바깥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낮기온이 꽤 높아서 햇빛을 쬐고 있으면 따스함이 느껴질 정도인데요. 그렇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져 감기 기운을 느낀다는 분들을 뵙습니다. 아직은 겨울 옷을 집어넣기보다는 여러겹의 옷을 준비해 온도차에 대응해야 할 것 같네요. 점차 봄꽃 소식이 들려오면서 즐겁게 나들이를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느 오후, 차를 마시러 들른 한 가게가 예뻐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따뜻해 보이는 갈색과 파스텔톤의 색들이 공간을 아름닿게 수놓고 있어 마음이 포근해지는데요. 가만히 앉아서 몇시간이라도 보낼 수 있을만큼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이..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소설이 지나고 나서 추위가 한창입니다. 한겨울 추위는 아니라지만, 가을이라고 생각할 때쯤 들어온 추위는 아직은 낯설기만 합니다. 요즘은 갑자기 주변에는 감기로 콜록거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주에도 서울과 전국에서는 큰 행사가 있는데요. 가시는 분들 건강히 잘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따님문제로 요즘 걱정이 많으신 어머님입니다. 자식을 키워보신 분들은 내 일은 어떻게 적당히, 대충 하신다고 하셔도, 자녀분들에게 일이 생기면 내 일보다 더 꼼꼼히 신경쓰시면서 하시는 것이 많으실 텐데요. 이 분도 갱년기가 와서 몸도 점점 힘든데, 자녀분 사업까지 도와주시게 되면서 수면불량도 생기고, 점차 몸이 힘들어진다고 하시더니, 어느날 손바닥에..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가 한창입니다. 동네 골목길에도, 오가는 차도옆 가로수들도 단풍이 한창입니다. 요즘은 날씨도 사회분위기처럼 스산한 듯한 계절인 듯합니다. 겨울로 가기전, 가을을 잘 즐기시고, 건강도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공황장애. 울분이 많은 사회 분위기에서도 마음건강도 챙기셨으면 합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는 가을 바닷빛과 함께 바람이 한창입니다. 10월 초여서 그런지 선선한 바람이 바다를 즐기기 참 좋았는데요. 가을밤 중문해변을 따라 바다소리와 밤하늘 별을 보고 들으며 걷는 산책길이 아직도 그리운 풍경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취업한지 얼마 안되는 분입니다. 원래 말씀하신 증상은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셨었는데, 말씀을 하시다 보니 이런 저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10월이 되어도 조금 덥다 싶었는데, 남부 지역에서 태풍 소식이 있으며 날이 흐려고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변화하는 시기에는 인체도 변화에 적응하는 시기입니다. 나무들이 잎사귀를 떨어뜨리면서 겨울을 대비해 에너지를 저장하듯 인체도 피부로 가는 흐름을 줄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 계절입니다. 많이 쉬시고 체력을 보충하여 환절기를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며칠 전에는 미리내 성지에 다녀왔습니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우리말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입니다. 작은 산들에 둘러쌓여 고요한 공기가 흐르고, 미사를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