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예쩐에 손가락 습진으로 잠시 치료하시던 분이 다시 내원하셨습니다. 조금만 손을 사용해서 물건을 집거나, 요리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여도, 또는 세안을 하거나, 물이 닿거나 비누가 닿아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지고 찢어진다고 하셨습니다.   sk

여드름 치료중이시던 젊은 여성분이 질문주셨습니다. 오랜 기간 여드름이 반복하고 계시던 분인데, 청담BS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를 받으시던 중이신데, 여러 상황으로 인해 주야간 교대근무를 시작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효과가 주야간 근무의 시작으로 악화요소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고, 문의주셨습니다.  주야간 교대 근무를 시작하면, 여드름이 나빠질까요 ?  청담BS한의원은 여드름과 피부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한의원입니다. 여드름을 포함한 피부질환은, 수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물론 수면 외에도, 여드름이나 피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많습니다. 그 중 수면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수면 중에서 자기 시작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안산에서 공단에 근무하시는 ..

젊은 여성분이 피부 문제로 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그런데 피부증상이 부위별로 모두 다른 진단명으로 내원하셔서 다리에는 화폐상습진처럼 작은 미세소구진들이 여러개가 올라와서 함께 뭉쳐져서 화폐(동전 모양)을 만들려고 하고 있었고 진물도 약간 나타나고 가려웠으며, 손가락 사이에는 작은 수포와 가려움으로 한포진이 나타나 있었고, 양측 팔에는 과다한 선블럭 도포와 세안으로 가려워서 긁은 흔적이 있었으며, 양측 가슴에는 진물이 많이 흘러나와 속옷과 유착되거나, 가피가 생기거나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한포진, 알레르기 피부염, 화폐상습진, 유두 습진은 진단명은 모두 다르지만,모두 습진 계열의 피부질환으로, 나타나는 모습, 부위의 특성과 형태, 치료기간 등에 따라 진단명이 다르게 구분됩니다. 진단명이 모두 다르더..

예전에 다른 질환으로 오셨다가 두드러기가 가끔씩 난다고 말씀하셨던 환자분이 계셨는데, 어느덧 3개월이 지나서 잊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내원하셔서 그 두드러기가 점차 심해지고 퍼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퇴근하고 저녁 드시고 나면, 약간씩 몸 여기저기에 몇 개 나타났다가 사라져서 크게 신경쓰지 않으셨는데, 이제는 저녁식사를 하시고 나면 나타나는 갯수도 증가하고 범위도 늘어나고 지속시간도 길어지더니, 낮에도 두드러기가 올라온 것이 6개월이 넘어가면서 내원하셨습니다.   두드러기는 사진에 보여지는 대로 모기 물리고 긁으면 피부가 부풀어오르듯이 붉게 부풀어 오르는 팽진을 특징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 팽진은 대개 30분에서 24시간 이내에 소실되어야하고, 한 자리에 고정되어 나타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

얼굴이 붉어져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종종 뵙게 됩니다. 자신이 홍조가 있는 줄 모르시고 왜 남들보다 더 붉지 하고 생각만 하시거나,주변 분들한테 왜 이렇게 얼굴이 붉냐는 말을 종종 들으시던 분들도 크게 인식하지 못하시다고 지내시던 중다른 질환으로 오셨다가 뵙게되면,  홍조에 대해 안내해드리고, 치료를 받으시기도 합니다. 홍조는 임상적으로 20대 젊은 여성에서  많은 것으로 보이나, 젊은 남성분들에게서도 보이며, 중년 여성분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특히 주사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년 남성분들도 홍조나 주사가 발생하는데, 대개 중년 남성 분들은 여성보다 관심이 적어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손가락 끝자락에만 자주 가렵고 붓고 붉어지는 증상으로 젊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초기 내원시에는 다리에도 습진이 있었으나 좀더 빨리 회복되었고, 손가락 말단부는 쉽게 붉어지고 부어있고 가려워서 반복적으로 치료하였으나 깨끗이 낫지 못하고 내원하셨습니다.   심장과 내장기관을 몸의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손발과 얼굴은 가장 말단에 있는 조직이며,  피부는 가장 표면에 있는 조직입니다.그래서 피부 말단까지 충분한 기혈을 보내는 것은 몸의 기혈이 충분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체간부 (몸통)이나. 대퇴, 윗팔부분의 피부보다는, 손가락 말단, 발가락 끝부위 피부질환이 가장 회복에 오래 걸립니다.  또한 환자분이 끝까지 잘 관리해주셔야, 피부가 깨끗이 낫고 재발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 또한 손가락과 발가..

얼굴 습진으로 오래 고생하고 계신다는 중년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체격이 크신 편이셨는데, 얼굴이 여기저기가 울긋불긋한 것이 10여개 이상 나타나 있습니다. 이미 발생하신 지 10년이 넘으셨다고 하시는데, 여러 곳에서 연고제와 복약을 해보셨으나, 리바운드현상으로 고생하기도 하시고 난 후에는 연고제만 사용하여 관리한다고 하셨는데요. 아직도 얼굴은 한눈에 보아도 울긋불긋한 병변이 여러 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습진, 피부질환으로 치료차 내원하시는 분들은 여러 분 뵙게 됩니다. 습진 중에서도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 한포진 여러 진단명이 있지만. 한의학적으로 치료 방법은 체질별로 다르지만, 같은 습진이라는 진단명에서는 유사하기도 합니다. 사실 진단명 보다는, 이 분이..

이제 갓 중학생이 된 귀여운 여학생이 찾아왔습니다. 앳되고 밝은 외모와는 다르게 목을 순간적으로 꺾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아이에게 요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용히 물어봅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갑작스러운 근육의 긴장이 내가 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을 틱장애라고 합니다. 많은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와 긴장에 반응하는 경우이며, 근육의 문제라기 보다는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본 아이도 그러했지만. 이런 경우는 이 행동의 기저에 중요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님께 말을 할 수도 있고, 비밀로 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그 사건을 온전히 듣고, 그에 대해 주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이해하는 것이..

피부질환을 치료하다보면, 치료 회복기간 중에도 여러 변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질환인 습진의 발생기전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환자분에 따라단순히 기운이 부족해서 습진이 생기는 분들도 계시고, 소화기가 약해서 기혈 생성능력이 부족해서 생기기도 하고, 원래 열이 많은 분들이 순환능력이 떨어지거나, 갑자기 상열이 되면서 습진이 생기기도 합니다.  각기 이렇게 나타나는 기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게 나타나며  발병원인이 조절되면 대개 호전되는데다시 음식이나 수면, 체력, 감정의 변화 등으로 취약했던 장기나 기혈의 문제가 생기면 다시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때로는 상담을 통해, 침치료를 변화하거나, 약을 조정하면서 , 생활습관과 감정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이번에 치료받으시던 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