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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대변이 너무 많이 나와요. 얼굴 오랜 습진이 낫고 있어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대변이 너무 많이 나와요. 얼굴 오랜 습진이 낫고 있어요.

화우음양 2024. 8. 9. 10:30

얼굴 습진으로 오래 고생하고 계신다는 중년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체격이 크신 편이셨는데, 얼굴이 여기저기가 울긋불긋한 것이 10여개 이상 나타나 있습니다. 

이미 발생하신 지 10년이 넘으셨다고 하시는데, 

여러 곳에서 연고제와 복약을 해보셨으나, 리바운드현상으로 고생하기도 하시고 난 후에는 

연고제만 사용하여 관리한다고 하셨는데요. 

아직도 얼굴은 한눈에 보아도 울긋불긋한 병변이 여러 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습진, 피부질환으로 치료차 내원하시는 분들은 여러 분 뵙게 됩니다. 

습진 중에서도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 한포진 여러 진단명이 있지만. 

한의학적으로 치료 방법은 체질별로 다르지만, 같은 습진이라는 진단명에서는 유사하기도 합니다. 

사실 진단명 보다는,

이 분이 왜 이 질환이 왔을까?

왜 짧게 사라지지 못하고 10년 이상 유지된 것인가?

어느 부분을 조절하면 사라질 것인가 ? 

어떠한 관리를 하면 재발율을 줄이면서 회복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 ?

가 더 중요한 접근이고 치료법일 것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같은 진단명에 대해서 환자분마다 치료법이 다르고, 접근법이 다르게 치료하는 경우가 많고, 

같은 체질이라고 하여도, 환자분의 성향, 소화기 상태, 직업, 스트레스 정도 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이 환자분은 체질적으로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잘 저장하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체격이 크고, 땀이 많고 열이 잘 나는 편이며, 대변도 변비가 잘 생기거나 끈적끈적한 변의 형태로 나오기 쉬워집니다. 

잘 드시기도 하지만, 섭취한 음식을 분해해서 저장도 잘 하게 되는데, 그 분포가 바르지 못하여, 

피부쪽으로 너무 몰려있게 되면, 피부에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기혈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과다한 상태를 비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워주는 방식은 때로는 땀일수도 있고, 소변일 수도 있고, 대변이기도 합니다. 

환자분의 식생활을 조절해서 안내해드리고, 과다한 체액의 저류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대변을 좀더 원활하게 배출해 드리면서, 

환자분은 " 대변이 너무 많이 나와요 "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기운이 없거나 힘드신가요 ? 라는 질문에,  몸이 더 가벼워지고 개운해졌어요. 라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 이러한 치료법이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이 환자분 같은 경우 과다한 기액이 잘 배출되어 나간다면, 무거운 몸이 좀더 가벼워지고 개운해지면서 

피부의 과다한 기액은 점차 배출되고, 맑아지며 피부의 발적, 부종 등의 습진 증상은 점차 호전될 것입니다 

 

이처럼 진단명 뿐 아니라. 왜 그 질환이 나타난 것인지, 치료를 통한 몸의 변화에 대한 접근을 통해 치료해나간다면, 

좀더 좋은 치료 경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만성적인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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