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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이의 가려움 , 엄마는 아이의 세상 전부이기도 합니다.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아이의 가려움 , 엄마는 아이의 세상 전부이기도 합니다.

화우음양 2024. 7. 30. 10:30

5-6살 되는 귀여운 여아가 엄마와 함께 내원하였습니다. 

얼굴이 붉어지고 팔다리에 가려움이 있었는데요. 

이미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으시다가, 증상이 반복되셔서, 소개로 내원하셨습니다. 

아이의 피부는 얼굴과 팔다리 부위에 불긋불긋하고 건조해있으며, 자주 긁는 증상이 반복되어서 

색소침착도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의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는 아이의 나이와 성향을 함께 봅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가 예민할 수록, 제 1보호자(가장 오래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아이가 전혀 예민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하여 보호자의 성향의 영향을 잘 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예민한 편인데, 보호자가 엄한 경우, 

특히 첫째 아이인 경우 많은 엄마들이 아이 교육에 신경쓰시느라 엄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아이인 경우, 특히 아이가 어리다면, 

아직 아이의 세상은 엄마의 말소리, 톤, 표정, 따뜻함과 엄격함으로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이의 세상의 전부가 엄마일수도 있는 나이입니다. 

 

 

저는 아이와 보호자를 뵙고 , 이렇게 느껴진다면, 어머님께 아이에게 좀더 따뜻하게 해주시면 

아이가 훨씬 빨리 나을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말씀이 보호자가 틀렸다거나, 양육태도가 잘못 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 아이의 성향과 나이에 따라 완급을 조절하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는데, 

지금 현재의 내 아이는 아직 이 상황이 힘들 수 있고 그래서 엄마에 맞춰진 예민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화된다면, 피부로 가야할 기혈 (체력, 에너지)의 흐름이 줄고 총 체력도 줄고 소화기 상태도 약해지기 쉬워 피부 상태가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역할이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아이를 교육시키는 곳이 맞습니다. 

단, 가끔은, 내 아이를 보고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완급을 조절하신다면, 아이도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변화된 상황에서 치료받은 아이들의 피부 회복이 더 빠른 것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피부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등에 대해 걱정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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