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얼굴 얼룩덜룩한 발진, 같은 습진! 체질에 따른 치료법 다르다!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얼굴 얼룩덜룩한 발진, 같은 습진! 체질에 따른 치료법 다르다!

화우음양 2024. 7. 19. 10:30

피부질환을 치료하다보면, 습진은 자주 뵙게 되는 피부질환입니다. 

흔히 말씀하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한포진, 접촉성 피부염, 화폐상습진 모두 습진의 범위에 들어가는 피부질환입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특징적인 발생부위나 피부질환만의 특징이 있지만, 

대체로. 초기에는 건조하다가, 점차 붉어지고, 가려워지면서, 심해지면 자주 긁다가 진물이 나고 가피가 생기고, 

가피가 탈락한 자리에는 색소침착이 생기는 비슷한 경과를 지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법 또한 기존에는 유사한 치료제로 접근하고 있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유사해 보이는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사용하시던 연고제나 복약하시는 약, 때로는 알레르기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내원하십니다. 

대부분 유사한 계열의 처방(각 성분의 용량은 다를 수 있지만)을 드시거나 바르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만,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같은 피부질환을 완전히 다르게 치료하기도 합니다. 

 

즉, 피부가 건조하다, 붉다라는 개념이, 급성적인 염증반응일 수 있으나, 

이를 일으키는 기전이 기혈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기혈은 충분한데. 순환시키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기혈이 과다하게 피부에 울체되어 있어서 피부의 염증상태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는 평소에 몸 내부의 열이 워낙 많은 체질이었는데 최근에 심해지면서 그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두 피부가 붉고 가렵고, 진물이 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와 같이 각기 유발하는 원인이 다르다면, 

이에 대한 다른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기혈의 총 생성이 부족한 분들은 상부위장관 (위)의 문제인지, 하부위장관 (장쪽 대변 문제)인지 살펴서 해당 장부만 치료해도 피부증상이 호전되고 소화기도 좋아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혈의 흐름이 부족한 분들은, 소화기의 기혈을 만드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순환시키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이를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면, 피부 증상은 자연히 회복하게 됩니다. 

원래 소화기도 좋고, 체력도 좋은 편이고 몸에 열도 많은 편이시라면, 너무 과다한 기혈 (에너지)상태가 피부쪽에 몰려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순환을 시키거나, 실제 과다한 피부쪽으로 몰린 기혈을 유발한 상태를 치료해야 합니다. 이런 울혈상태를 치료하면, 피부에 몰려 있던 열이 내려가고, 피부는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만약 피부에 열이 몰린게 아니라, 내부에 열이 원래 많은 분들이,  열이 과다해져서 피부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 순환문제가 아니라, 내부의 열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 항아리 안에 불이 타고 있다면, 뜨거운 항아리를 찬물로 외부를 계속 닦는 것이 아니라, 불의 세기를 약화시키면, 항아리 표면은 더이상 뜨거워지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의학적 피부 치료법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여러 기전의 접근법이 있고, 같은 접근법에서도 환자분에 따라 약재의 종류와 용량이 모두 달라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피부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유발한 체내의 상태를 함께 조절하여 치료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 중에서 만성 소화불량이나, 만성 설사, 변비, 손발냉감. 불면 등의 증상이 함께 호전되면서, 치료하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 목표라고 하겠습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