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 유륜부위에서 흘러내리는 진물, 가려움 유두습진 경과는?

젊은 여성 한 분이 가렵고 진물이 난다고 가슴을 보여주십니다. 

가슴부위에는 이미 진물이 맺혀서 떨어지려고 하고, 주변부는 이마 가피로 단단하게 덮혀있습니다. 

가렵기도 하고, 땀이 나며 속옷에 닿아서 긁거나 문지르게 되기도 쉽다고 하는데, 

가장 힘든 것은, 진물이 브래지어와 닿아서 굳어버리면, 

옷을 벗을 때마다 피부가 찢어지면서 다시 진물 나는 것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매일 속옷에 진물이 묻어나는 것도 불편하시다고 합니다. 

이미 몇년간 반복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문의 주셨습니다. 

 

유두 유륜부위는 부위 특성상 사진을 보여드리기 어려워서 다른 습진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습진은 아주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흔히 많이 들어보신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한포진, 화폐상 습진 등은 모두 습진의 범위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이들은 부위에 따라 , 질환 모양에 따라 , 이와 같이 다른 진단명으로 불릴 수 있으나, 

주로 초기에 건조해지다가 점차 가려워지고, 붉어지고, 진물이 나며, 그 후 가피가 생기는 등, 유사한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각기 발생 부위와 질환 형태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좀더 구분해보자면, 

일반적인 피부 (두피, 얼굴 피부, 팔다리 피부) 등은 좀더 건강한 피부에 속하고, 

유두습진과 같은 경우는 좀더 약하고 예민한 피부에 속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좀더 걸리고 재발이 잦을 수 있습니다. 

 

 

유두습진은 , 유방암의 일종인 유방의 파젯병과 구분을 하기도 해야합니다. 

파젯병이 초기 습진 양상과 유사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호발연령이 60-70대이고, 폐경기 여성에 흔하며, 진행시 유두의 분비물이나 출혈, 가피가 생기고 병변이 유두에서 유륜으로 퍼져가는 모습은 유두습진과 차이점이 됩니다. 

많은 경우 유두습진은 아토피 피부염 병력과 연관되어 10대- 20,30대 여성에서 많이 관찰되며, 주로 유륜부위에서 시작되거나 유륜부위만 머무는 경우가 좀더 많고 유륜부위 삼출물이 있지만. 유두의 분비물이나 출혈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유두습진이라고 진단을 하였다면, 환자분의 체질을 살펴야 합니다. 

다른 피부조직보다 예민한 유륜부위의 습진이라면, 우선, 가슴 부위로 가는 기혈의 부족의 문제가 원인이기도 합니다. 

또는 체질에 따라 표부의 과다한 열이 울체된 상태이거나, 내부의 열이 과다하거나, 순환능력의 부족에서 유발되기도 합니다. 각기 이러한 요소를 파악한 후, 다시 각 환자별로 이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좀더 적합한 처방과 함께 침치료, 관리법, 필요시, 한의연고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다른 습진보다 치료기간이 걸리지만. 

초기 단단한 가피 상태가 비슷하게 유지되고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해도, 점차 내부에서는 조직이 회복되고 있으며, 

나중에 충분히 회복되면, 가피를 탈락시켜 건강한 새로운 피부가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유두습진, 만성 재발성 습진에 대해 고민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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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