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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구순염, 치료 종결 시점은 ?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구순염, 치료 종결 시점은 ?

화우음양 2024. 6. 18. 10:30

피부 질환을 진료를 하다보면,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을 가지고 내원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습니다. 

아무래도 만성 재발성이라는 표현처럼, 

기존 치료에는 잠시 반응하고 다시 반응하지 않거나, 좋아지는 듯 하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요. 

만성 구순염도 유사한 경과를 보입니다.  

치료 하는 과정에서도 환자분들은 "좋아진 것 같은데 언제까지 치료해야 하나요?" 라고 자주 물어보게 됩니다. 

 

 

구순염은 입술이라는 조직특성상 발생하기는 쉬우나 회복이 느린 부위입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앓고 오신 분들을 자주 뵙게 되는데요. 

보통 위의 사진처럼 초기에는 건조하거나, 붉거나, 가렵다, 또는 따갑다고 하시다가 

점차 각질이 늘어나고, 좀더 진행하면 두터운 각질이 불편하게 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입술 끝부분 (구각부위)가 갈라지거나, 입술경계면에 진물이나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치료하셔서, 

좋은 경과를 보이시면서, 두터운 가피같은 각질이 탈락하고. 통증과 경계부 수포, 진물이 사라지고 나면, 

마지막에는 구각부 (입술 양끝) 균열, 갈라짐으로 인한 통증이나, 

입술부위 건조함(보습제나 립밤없이는 불편해요 ), 가끔씩 따가움을 호소하시는 기간이 좀더 있습니다. 

 

 

모든 질환에서는 치료 기간과 예후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예측치는 있지만, 

정확한 치료기간은 환자분의 몸 관리 상태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우라면,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체력, 현재 일의 피로도, 입술을 물거나 깨무는 습관, 침을 바르는 습관. 입술을 뜯는 습관 등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활관리와 한약, 침치료, 한의연고제 등의 치료를 함께 해나가신다면, 

마지막에는 건조함 정도만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남은 시기가 여름이라면, 

여름은 습도가 어느정도 유지되고, 피지선 분비정도도 원활한 때이므로, 건조함까지 소실되는 것을 살피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이고, 

약간 피부증상이 남은 시기가 겨울이라면, 

겨울은 원래 습도가 낮고, 피지분비가 줄어들어 있으며, 피부라는 조직에 기혈의 흐름이 많이 부족한 때여서, 

평소 건조함이 심하지 않은 분들도, 이 때는 립밤을 찾거나 건조함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건조함 남은 정도에 따라 환자분 생활관리를 잘 안내해드리고 마무리하기도 힙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나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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