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의 8년 동안 지속된 얼굴 가려움증, 구진, 발가락 무좀 치료?!

한의원에서도 피부 질환을 치료하냐고 물으시면서 50대 남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8년전부터 얼굴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불긋불긋해지기 시작하셨고, 

근처 의료기관에서 치료하셨는데,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다가 다시 발생하기를 반복하셨다고 합니다. 

발가락 사이 무좀도 좀 오래되어서 반복하더니, 

이제는 점차 심해져서 발가락 사이 (지간형 무좀)에서 좀더 넓어지면서 발등쪽으로도 조금씩 올라온다고 하셨습니다. 

늘 약국에서 연고만 사다 바르는데. 이제는 조금씩 더 넓어지고 있는데, 

다른 치료법은 없는지, 치료하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지 문의주셨습니다. 

 

실제 환자분 사진은 아니며, 습진으로 내원하신 사진 사용에 동의하신 타 환자분 사진입니다.

 

이 분의 얼굴 증상은 가려움발진과 유사하여, 아토피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기저질환은 없는데, 

가려운 증상만 있으면서 조금씩 반복적으로 손을 대면서 피부가 구진처럼 약간 솟아오른 부위가 있고, 

이 부위는 단단하게 나타나지만, 다른 부위는 아직 덜 진행하여 불긋불긋한 피부 상태셨습니다. 

 

발가락 피부병변은 전형적은 지간형 (발가락 사이) 무좀 형태로, 무좀의 가장 흔한 형태이기도 하고, 가장 초기에 많이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대개, 4,5지 발가락 사이부터 가려움이 시작되고, 긁다보면 처음에는 붉게 부풀어 오르다가, 점차 자주 손이 가게 되면서 조직이 하얗게 변하고 진물이 나는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처음에는 4,5번째 발가락 사이에만 있지만, 점차 진행하면, 3,4번째 발가락 사이, 2, 3번째, 1,2번째 발가락 사이에도 나타나게 되며, 좀더 진행되거나, 진행과정중에 이러한 무좀이 반복된다면 발톱무좀까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서양의학적 진단명으로는 두 질환은 질환 분류가 다른 병증이고, 특히 무좀은 곰팡이와 연관된 병증입니다만, 

한의학에서는 체질의 입장에 볼 때 이 두 가지 질환이  악화되는 이유가 유사하므로 하나의 군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환자분의 체질이 중요합니다. 

제 병이 유전입니까 ? 라고 제게 질문을 주기도 하셨는데요. 

체질은 유전이지만, 같은 체질을 유전적으로 받으셨다고 해도, 

환자분의 성향, 직업, 생활습관, 운동정도, 체력,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몸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만약 본인의 체질을 살펴, 부족한 부분이 있으실 텐데,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주변환경적 요소등이 본인 체질의 약한 부분을 계속 약화시킨다면, 

좀더 자주 재발하고, 오래 지속되며,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체질의 분들 중에서는 평생 모르시고 생활하실 수도 있고, 잘 치료하고 관리하신다면, 재발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증상도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피부질환도 환자분을 보지 않고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환자분은 타고난 체력이 강하지 않고, 이로 인해 피부로 가는 순환능력이 저하되기 쉬운 편이셔서, 

하시는 일이나. 주변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에너지 소모가 많은 편이라면,

얼굴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나, 가장 말단부인 발가락으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쉽게 부족해집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열감이 생기거나, 가려움을 느끼기 쉽게 되고, 피부가 약해지면, 

긁거나, 문지르거나. 땀이 차거나, 순환이 저하되면 증상은 점차 심해지고 재발하기도 쉬워집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한약을 쓰시면 좀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환자분 상황상 어려우셔서 한약재로 만든 한의연고제와, 침치료만으로 치료를 시작했고, 생활관리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최근에는 주변분들에게 자랑하고 다닌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의연고제는 한약재로 만든 제품으로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긁는 습관이나, 체력상태. 체력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생활습관 등을 조정하신다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적 피부질환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치료 경과는 여기에 안내드리기에 제한이 있으니, 향후 홈페이지 치료사례를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