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 나으면, 앞으로도 구순염이 재발 안할까요 ?

젊은 여성분이 5년이 넘은 구순염으로 내원하셨습니다. 

피로하면 입술이 쉽게 가렵고 따가워지고, 

입술 주변부로 작은 물집이 여러 개가 생기고,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자극을 받으면 쉽게 터진다고 합니다. 

또한 겨울 내내 립밤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든 편인데, 

립밤을 자주 발라도 입술이 건조하여, 음식을 먹거나, 생활하기에 불편하시다고 합니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해보셨으나 재발을 반복하시던 중 

그 후로는 판테놀성분 크림이나. 립밤 등을 바르면서 관리하시다가, 한의학적 치료를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구순염에 대해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질환으로 유발되는 단순포진을 제외하고, 

만성 재발성 구순염 환자분들은 피로와 기력저하때 자주 재발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환자분의 체질에 따라 한의학적 접근법은 다르지만, 

이 환자분 경우는 소화기가 체질적으로 약해서 기혈 생성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보고, 

평소 소화기 불편감도 자주 호소하시는 편이어서, 

음식관리와 함께 소화기관련한 처방을 드리고, 침치료 등으로 접근하였습니다. 

구순염을 위한 특별한 치료라기 보다는, 소화기를 회복시키면, 

이로 인해 충분한 기혈을 생성시킬 수 있다면, 

기혈을 순환시키는 기능의 문제는 없으셨기 때문에, 충분히 회복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 후 4개월동안 본원에서 5년된 구순염에 대한 치료를 잘 받고 계십니다. 

이제는, 곧 취업하실 텐데 그 이후에 대한 걱정으로 문의하셨습니다. 

직장에 출근해도, 지금처럼 좋은 상태가 잘 유지될까요 ? 다시 재발하지는 않을까요 ?

우리 몸은 살아있는 조직으로 외부 상태에 잘 반응하게 됩니다. 

여러 직장인분들을 만났을때, 특히 신규 입사나, 이직하게 되었을 때, 새로운 환경이 주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일이 고되거나, 상사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동료와의 문제가 있거나, 야근이 많거나 등의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분의 체력이 이를 잘 견뎌내거나 심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또는 수면이나 식사 등의 관리를 잘 하신다면, 

소화기도 잘 유지하실 수 있고, 이로 인해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도 원만하여 입술 건강도 잘 유지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가 환자분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가 지속된다면, 

점차 소화기 불편감이 먼저 나타나고,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줄어들면서, 

다시 입술이 건조해지고, 따끔거리고, 갈라질 수 있습니다. 

 

삶에서 육체적 신체적 스트레스 요소는 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영양가있는 식사, 가벼운 운동 등으로 잘 관리하신다면, 

이러한 요소에 의한 소화기나 피부의 악영향이 줄어들고, 잘 견뎌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입술 질환에 대해 고민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