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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손가락 말단 반복되는 습진,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습진 이야기

손가락 말단 반복되는 습진,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

화우음양 2024. 8. 13. 10:30

손가락 끝자락에만 자주 가렵고 붓고 붉어지는 증상으로 젊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초기 내원시에는 다리에도 습진이 있었으나 좀더 빨리 회복되었고, 

손가락 말단부는 쉽게 붉어지고 부어있고 가려워서 

반복적으로 치료하였으나 깨끗이 낫지 못하고 내원하셨습니다. 

 

 

심장과 내장기관을 몸의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손발과 얼굴은 가장 말단에 있는 조직이며,  피부는 가장 표면에 있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피부 말단까지 충분한 기혈을 보내는 것은 몸의 기혈이 충분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체간부 (몸통)이나. 대퇴, 윗팔부분의 피부보다는, 손가락 말단, 발가락 끝부위 피부질환이 가장 회복에 오래 걸립니다.  또한 환자분이 끝까지 잘 관리해주셔야, 피부가 깨끗이 낫고 재발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 

또한 손가락과 발가락을 비교하자면, 발가락에 비해 손가락은 자주 사용하는 부위입니다. 

운전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청소, 살림, 핸드폰, 컴퓨터 등을 하는 등 여러 활동에 손은 쉬지 않고 

우리 몸의 다른 피부조직보다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손상된 피부 회복에 악영향이 되는, 비누와 물, 압박과 자극이 자주 접해지는 부위입니다. 

발가락은 늘 체중의 압박을 받고 있으며, 신발의 압박, 걷거나 뛰어야 하는 활동, 심장에서 가장 먼거리에 위치하는 등의 악화 요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발가락 피부질환은 회복되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치료와 함께 관리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피부는 깨끗이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손가락 발가락에 압박, 긁기, 자극, 비누, 물의 자극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손가락을 많이 쓰는 활동을 줄여야, 손에 대한 자극이 없어집니다. 

특히, 합성 가죽이나, 플라스틱 등이 닿거나, 물이나 땀과 함께 닿으면, 또는 압박이 함께 가해져서 닿으면 (힘주어 볼펜을 잡거나 운전) 쉽게 붓고 가려워집니다. 

쉽게 붓고 가려워진다해도, 환자분이 긁지만 않으면 피부는 악화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한번 가려워지면 출혈이 될 때 까지 긁으면서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서 통증이 느껴지면, 

가려움이 소실되었다고 생각하고 긁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긁는 행동이 반복될 수록 피부 손상은 심해지고, 점차 미세한 자극에도 가려움을 쉽게 느끼게 되어, 

다시 쉽게 긁게 되면서, 피부는 만성 재발성 습진 상태로 지속되기 쉬워집니다. 

우선 어느정도 피부상태가 진행되었다면, 한약과 침치료를 꾸준히 오셔서 가려움을 관리하시고, 

찬물, 보습제, 한의 연고제 등을 통해 가려운 상황이 반복되면 최대한 진정시켜 주시고, 

가려움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수면,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주변 습관 관리 등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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