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머리가 빠진다는 것은, 비단, 남성뿐 아니라 여성분들에게도 많은 스트레스가 됩니다. 흔히들, 탈모라고 하면, 대머리라고 하는 남성형 탈모를 생각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탈모는 종류가 많아서, 남성형 탈모와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여성형 탈모 ( 앞머리 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가 듬성듬성해 보입니다. ) 휴지기 탈모 (출산, 임신, 과도한 스트레스, 질병 이후에 체력저하와 연관되는 탈모) 그리고 가장 흔하게는 원형탈모가 있습니다.   흔히 미용실 가셔서 머리 자르시다가 가장 흔하게 발견해서 오는 것이 원형탈모입니다. 단순히, 스트레스의 과다, 수면 불량 등의 이유로 나타났다고 하시지만, 아직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한 편이어서, 큰 걱정이 없이 방치하시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 원형 탈모에..

안산이 근무지셔서 자주 내원하신 분이 자녀분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어느새 의젓한 사회인이 된 자녀분이었는데요, 월경을 원래 규칙적으로 한달 간격으로 하다가, 최근 2주 간격으로 월경을 하면서, 자녀분이 많이 피곤해 한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있다고 하지는 않으시고, 복약하면서 월경주기를 살펴보자고 들으셨는데요. 청담BS한의원에 오래 내원하셨던 편이라, 한의학으로 치료하고 싶다고 내원하셨습니다.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른 불순에는 크게 월경주기가  28-35일 보다 길어지는 경우와 , 짧아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길어지는 경우는 희발월경이라고도 하면, 2-3달에 한번, 또는 일년에 몇 번 정도만 월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같이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지..

IT 계열에서 근무하시는 젊은 30대 남성분이  안산에 이사오시면서 피부질환으로 청담BS한의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얼굴 여기 저기, 팔, 다리,  복부, 가슴 모두 울긋 불긋하고, 건조하여 많이 가렵겠다고 생각이 드는, 만성 재발성 아토피 피부염이었습니다. 이제까지 근처 약국에서 가끔 연고만 사서 바르셨지만.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아토피 피부염이 벌써 20년 넘게 깨끗이 낫지 못하고, 재발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청담BS한의원에서는 피부질환을 치료할 때 우선 환자분께 다른 병력, 유병기간 (얼마나 오래 앓으셨는지),  사용한 약물 종류, 빈도, 사용 기간, 악화요인, 생활환경 등을 체크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피부질환이 재발하셨다면, 한약 치료를 함께 하시게 되는데, 한약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다보면, 가끔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옵니다. 학교 생활이나 학원 생활을 하던 중, 강한 친구들이 모여서 따로 불러내기도, 하고, 그러던 와중에 위협을 받았거나, 자기가 함께 가지 못했지만, 불려 나갔던 친구는 맞고 오기도 하고, 본인 주변에서 서로 모여서 다 들리게 뒷담화를 하거나, 째려보거나 하여,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상대를 힘들게 하는 상황들을 부딪히게 됩니다.  이 때 회피를 선택한 친구들은 학교 가는 것을 포기하고, 몇 달씩 학교를 가지 않거나 부모님께 전학을 요청해서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그 정도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피하지 못하고, 조절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긴장상태인 틱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일을 하거나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 상..

안산에 사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최근 얼굴에 피부질환으로 홍조가 생긴 것 같다고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홍조는 체질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체력의 급격한 저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얼굴의 광대뼈주위만 마치 볼터치를 진하게 한 것처럼 붉어져 있는 상태, 하지만, 가려움이나 진물, 부종 등의 다른 염증성 질환은 없는 상태에서 나타날 때 다른 증상을 참고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요즘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 ? "   어머님은 두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십니다. 두  아이가 서로 싸우는 것을 보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아이들이 어떻게 싸우는 지 한번 확인해 봅니다 . 아직은 초등, 중등에 해당되는 아이들인데, 아마도..

얼마전, 살이 많이 찌고 싶다고 젊은 여성 분이 오셨습니다. 현재 청담BS한의원에서 치료중이신 분이신데 치료 중 새로 취업하셔서 직장생활도 시작하셨는데, 보통 쉬시다가 취업을 하시면 평소 관리를 하지 않으셨다면 쉽게 피로하고 지치시는 편인데, 피로도 없고 눈빛은 더욱 맑아지시고 기력은 좀더 회복되어 보였습니다. 이 분께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  너무 마른 분들은 우선 음식에 대한 체크가 중요합니다. 식욕이 있는가 ? 얼마나 먹고 있는가 ?  무엇을 먹고 있는가? 대개 많이 마른 분들은 식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욕은 없고, 그래서 끼니를 자주 굶게 되거나 아주 조금만 식사를 합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지 않다가 식사 사이 중간쯤 되면 입이 심심하기도 하면서 과자나 빵, 떡 등의 간식을 조금씩 드..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자주 보다보면, 똑같이 습진이 손발, 얼굴 몸통에 생겼는데, 어느 부위는 빨리 낫고 어느 부위는 늦게 낫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중심이자 에너지 생성 중심이 되는 오장 육부의 장기가 모여있는 체간, 몸통부위의 피부가 회복이 빠른 편이고, 여기서 멀어질수록 얼굴, 팔다리, 손발 부위로 갈수록 회복이 더딘 편입니다. 특히 다리와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고, 중력의 역방향으로 순환을 시켜야 하며, 늘 체중을 실고 다니면서도, 신발이라는 압박속에 갇혀 있지 때문에 회복이 특히 느린 편이고, 손가락과 손은 씻고 물건을 집고, 만지고 요리하고 공부하고 청소하는 등의 여러 활동 등을 하면서 사용이 많아서 회복이 느린 편입니다.   따라서 같은 피부질환이 전신을 침범한 경우에는, 환자분에..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하면 20-30대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TV와 유투브, 릴스, 인스타 등의 SNS은 날씬하고 젊은 분들의 사진으로 넘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제 결혼하고 아이가 있고 중년이 되었는데, 무슨 새삼스럽게 다이어트 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40-50대는 특히 아이 교육비, 부모님 건강 비용 등 비용에 대한 지출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여, 더욱 자신을 돌보기에는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청담BS한의원에서 다이어트 진료를 하다보면, 젊은 분들도 계시지만, 40-50대 사이의 중년 분들도 종종 뵙게 됩니다. 이 분들은 20대 30대의 멋진 몸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고혈압이라서 약을 먹어야한대요. 무릎이 아파서 걸을 수 없는데 병원에서 살을 빼서 오래요. 고지..

1-2년에 한 번씩 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주로 다이어트로 내원하시게 되는데, 내원하시면 다이어트는 말씀드린대로 관리를 잘 따라주셔서체지방 위주로 감량도 잘하고 가시는 분입니다.  치료 후에도 생활하시면서 감량된 체중 관리를 잘 하시지만,  일에서 스트레스가 많거나 아프거나 하셔서 스스로 생활관리를 그만 두신 경우가 생기면, 다시 1-2달 드시고 싶은 것 드시고 운동도 안하시고 지내시기도 합니다.이 때가 되면 다시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의지가 강한 분이라 혼자 운동도 해보고 관리해보려고 하시지만, 어느 정도 한계에 다다르시면,  본원의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집중적으로 다시 빼고 관리하자라고 생각하시고 한번씩 내원하시는 분입니다. "몸과 마음이 다시 풀어지면 다시 오게 되네요. " 이번 다이어트도 예..

미인의 기준은 예전부터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당 현종의 사랑을 받았던 절세 미인이라는 양귀비도 실제는 풍만하고 살이 찐 체형이었다고 알려지기도 하였는데요. 요즘은 날씬하고 마른 체형을 가장 아름답게 보기때문에,체중 문제로 내원하시는 대부분 환자분들은 다이어트가 목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 일부 살이 찌고 싶다고 내원하시는 분들을 뵙게 되는데, 이런 분들의 경우는, 오랫동안 평균 이하로 마른 체형을 유지하시는 경우가 많고, 실제 체력도 많이 약하고, 소화기도 안좋으신 경우가 많아, 이를 함께 치료하면서 체중관리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분도 38kg 이라는 저체중으로 내원하신 분입니다. 원래도 워낙 마른 편이셨는데, 식욕이 없어서 음식도 잘 드시지 않아서, 점차 과자와 빵 같은 간식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