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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싸우는 두 아이들,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안면홍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안면홍조, 주사 이야기

싸우는 두 아이들,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안면홍조

화우음양 2024. 9. 27. 10:30

안산에 사시는, 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최근 얼굴에 피부질환으로 홍조가 생긴 것 같다고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홍조는 체질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체력의 급격한 저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얼굴의 광대뼈주위만 마치 볼터치를 진하게 한 것처럼 붉어져 있는 상태, 

하지만, 가려움이나 진물, 부종 등의 다른 염증성 질환은 없는 상태에서 나타날 때 다른 증상을 참고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요즘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 ? " 

 

 

어머님은 두 아이를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십니다. 

두  아이가 서로 싸우는 것을 보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아이들이 어떻게 싸우는 지 한번 확인해 봅니다 . 

아직은 초등, 중등에 해당되는 아이들인데, 아마도 같은 성별이니, 자잘한 것으로 많이 다투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수용하지 어려운 경우, 감정의 기복, 성격에 따라 충분히 싸울 수 있으며 

점차 성장하면서 사회화되어 가는 과정 중에 좀더 다듬어지고, 

여러 사회 구성원들과 무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우게 되는데요. 

특히 가정에서 형제 자매들과의 싸움이나, 말다툼 등도 내 모난 부분을 알고, 다듬어 가는 사회화 가정의 초기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어머님의 불편한 점에 대해 상담을 해 보니, 어머님은 완벽주의가 강한 편이셨습니다. 

아이들은 사이 좋게 지내야하고, 싸우면 안되고, 얌전하게 놀아야하는데.. 

그러지 않는 현재의 가정 환경이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아이들에 대해 몇 가지만 체크해서 문의해 봅니다. 

아이들이 욕설을 하면서 싸우나요 ?

물건을 던지면서 싸우거나, 폭력적으로 싸워서 몸에 상처가 나나요 ?

 

모두 다 아니라고 하신 것을 보고, 

어머님께는 어머님의 생각속의 아이들의 모습은 이상적인 형태의 관계로, 실제 드문 편이라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그렇게 자랄 수 있고, 그 속에서 더 건강해지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도 안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싸우면, 안전하게 말다툼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 위험한 나이가 아니니, 조용히 문을 닫고, 

좋아하시는 카페나, 좋아하는 사람, 공원, 마트나 백화점에 가셔서 쉬다오셔라.. 

다 쉬고 나면 집에 오셔서, 두 아이의 관계보다는 부모앞에서 아이들의 예의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관심을 끊으시는 게 어떠신지 안내드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하실 수 있다면, 똑같이 안면홍조에 대해 침치료나, 한약치료를 해나가신다고 해도, 

회복 속도는 훨씬 빠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을 마친 후 어머님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미소를 지으면서 가셨습니다. 

 

많은 피부질환은 심리적 요소, 또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을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일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환자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상담하고 관점을 변환하거나, 이해시키는 과정이 치료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안면 홍조, 주사, 만성 두드러기,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고민중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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