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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50대 여성 안면홍조, 주사 치료가 초기에 심해진 이유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안면홍조, 주사 이야기

50대 여성 안면홍조, 주사 치료가 초기에 심해진 이유는?

화우음양 2024. 1. 30. 10:30

50대 갱년기가 지난 여성분이 진료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원래 홍조가 좀 있는 편이셨는데, 점차 붉어지더니, 이제는 얼굴이 지속적으로 붉어지고, 농포가 생기고, 얼굴이 가려워진다고 내원하셨습니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연고도 사용해보셨으나, 초기에는 호전되다가 사용하여도 점차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반복된다고 하셨는데요. 

좀더  다른 치료법을 찾아보시다가 주변에서 소개 받으시고 내원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안면홍조나 주사질환은 20대 분들부터 40-50대분들까지 남녀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여성분들은 가벼운 경우부터, 심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내원하셔서 뵙게 되지만, 남성분들은 아무래도 피부에 관심이 적으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개 심한 경우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나이에 따라, 피부증상의 경중에 따라, 성별과 체질에 따라 치료기간과 치료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대개 20대 여성환자분들의 안면홍조가 가장 회복이 빠른 편이며, 이 나이대에는 농포와 구진이 동반하는 주사가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일부 심리적 요소가 동반된 경우, 과긴장과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나, 불안장애 등의 요소 등이 있는 경우 상담과 함께 치료기간이 좀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40대, 50대에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20대 보다 치료기간이 좀더 긴 편입니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갱년기 증상을 함께 치료하면서 회복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을 좀더 길게 보는 편이고, 일부, 농포, 구진이 동반되거나, 오래 앓으셔서 피부 조직의 변화까지 함께 동반되었다면, 치료기간이 좀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대 여성처럼 일시적인 기혈의 부족이나 순환장애보다는, 40대, 50대라는 나이에서 오는 호르몬의 변화, 체력의 저하 정도가 심한 편이고, 특히 오래 앓으신 경우, 조직의 회복에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40대 이후에 심해져서 내원하시는 남성분들 또한, 단순 홍조보다는 농포나 구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여성보다는 호르몬의 영향이 적은 편이지만, 이를 유발한 생활습관, 음주, 몸의 상태, 피로도 등을 함께 체크하여 이를 회복하며 피부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오신 여성분은 이미 홍조단계를 지나, 구진(뾰루지 형태)과 농포가 여러 개 발생하여 피부를 한 눈에 보기에도 심한 편이셨습니다. 갱년기를 지나면서 호르몬의 영향도 받으셨지만, 무엇보다 체력의 저하가 심한 편이셨는데요. 

기력을 회복시키는 약재와 침치료 등을 통해 회복하시던 중, 

호전되던 농포가 다시 생기고 발적이 다시 올라오면서 불안해하시기 시작하셨는데요. 

주변 분들도 다시 심해진다고 하시면, 걱정이 많아지셨습니다. 

이 분께 처방해드린 한약은 처음이나 그 때나 같은 한약 성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필요시 조절해드리기도 하지만) 

이 분의 피부 상태의 변화를 일어난 것은 한약이나 침치료가 아닌 환자분의 피로도와 스트레스의 상승이 주된 원인입니다.

같은 한약으로 환자분의 얼굴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충분히 만들어두어도, 최근 환자분이 신경쓸 사항이 많아지거나, 일에서 급격히 노동강도가 강해지거나, 수면이 불량한 경우, 집안일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체기나 감기, 장염 등의 변화가 몸에 생긴 경우, 기존에 얼굴로 가던 기혈의 흐름은 급격히 불안해지고, 같은 치료를 하던 중에도 갑자기 악화되거나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다시 악화요인을 조절하고,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소화가 잘되는 식사와 함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리와 함께 일시적으로 한약 복약 횟수를 높이고 관리하신다면, 다시 피부는 좀더 안정되고 농포는 사라지고 구진과 발적은 회복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다 나은 것 같아요. "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잘 자고 난 후 아침이 피부에는 가장 건강한 상태입니다. (자다가 비비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 하루 일과가 끝나는 밤과 새벽이 가장 기혈의 흐름이 부족해지고 피부상태가 나빠보이는 시기입니다. 

치료를 통해 기상 후의 안정된 피부 상태가 오전까지 유지되고 점심까지, 점차 오후까지 유지된다면, 피부의 회복력은 강해지고 점차 더 건강하게 회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면홍조, 만성 재발성 주사질환,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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