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반복되는 잔기침을 하는 중년남성분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 이비인후과 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선선한 가을날들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빗방울도 떨어지면서 좀더 가을이 오나싶더니 천둥번개까지 치는게 제법 가을비 같았는데요. 

덕분에 아이들도 콧소리를 내며 잠드는 가을저녁입니다 . 

올해도 작년처럼 이렇게 예쁜 단풍을 보게 되겠지요. 단풍이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치료를 통해 많이 좋아지신 환자분이 문의하신 남편이야기입니다. 

원래 좀 마른 편이신 남편분은 젊었을때부터 유달리 기침을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심한 기침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면 작게 캑캑거리시고, 

마치 이야기 하기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반복적으로 기침을 자주 하니까, 

대화하던 상대도 어디 아픈 것 아닌가 하는 말들을 자주 들으셨다고 합니다. 

그러시더니 나이가 들어도 잔 기침이 계속 반복하는데, 요즘은 그 빈도가 좀더 늘었다고 합니다. 

기관지에 이상이 있나 검사해봐도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왜 점차 기침이 늘어나는지 걱정이 되셔서 본인 치료차 오셔서 문의하신 이야기입니다. 

반복적인 잦은 기침이 있으시다면, 우선 기관지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하지만, 기관지부위와 인후부위에 염증 등의 큰 문제가 없으시다면, 

환자분이 느끼는 증상이 어떤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 자체가 토할 듯한 기침, 그로 인한 늑골부위 통증 등이 아니고, 

지속적인 심한 가래와 객담, 일부 출혈 등을 야기하여 나타난 기침이 아니고, 특별한 다른 이상이 없다면, 

기능적인 이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문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 건조하여 먼지가 닿아서 견딜수 없는 느낌. 오후가 되면 이물감이나 건조함이 심한 경우

가래가 조금씩 생겨나서 간지러운 느낌을 해소하려고 하는 기침 등에서는, 심한 염증반응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긴장을 하는 경우,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 

목이 갑자기 가렵다고 느껴져서 지속적으로 기침을 자주 하시는 분들도 뵙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각자 환자분의 원인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오후, 저녁때가 되어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는 체력적 저하를 함께 살필 수 있고, 

식사와 연관되어, 소화불량시 심해지거나, 공복에 악화되거나 하는 경우는 위장 문제와 함께 치료하기도 합니다. 

또는 가벼운 가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객담을 치료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 중 긴장이 문제가 된 경우에는 정서적 문제를 조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야간에 심해지는 기침, 오전에 심해지는 기침, 오후에 심해지는 기침에 따라 각기 원인이 다를 수 있으며

환자분의 체질, 소화기 상태, 체력적 상태, 정서적 원인, 성격 등에 따라서도 각기 치료방법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우선, 환자분의 기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악화요인과 관련된 생활습관과 심리적 상태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시고, 

한의학적 치료인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기혈의 흐름과 장부의 성쇠를 조절하신다면, 

오랫동안 반복했던 증상들도 잘 호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만성적인 질환에 많은 분들은 여러 치료를 통해 쉽게 지쳐가시거나 포기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각 질환마다 환자분마다의 발병원인과 악화요인이 있음을 생각하시고 

이를 조절하시고 치료해나가신다면, 

없던 증상이 생겼던 것과 같이, 오래된 증상들도 점차 호전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된 기침, 야간 기침, 잔기침, 만성 기침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하단의 주소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