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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힘든 직장생활과 병간호를 병행하며 반복되는 백선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곰팡이 이야기

힘든 직장생활과 병간호를 병행하며 반복되는 백선 이야기

화우음양 2018. 6. 12. 12:30

오랜 피로와 스트레스로 심해진 피부질환으로 한 4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몇달전부터 처음에는 속옷 라인 부위가 가렵기 시작하여 옷의 압박 때문이거니 하고 생각하여 치료하지 않고

두었는데, 점점 허벅지, 복부까지 증상이 번지더니 등까지도 발적이 퍼져갔다고 합니다.

가려움 때문에 며칠 약을 드시고 증상은 조금 호전되었는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병환이 있으셔 병간호를 하게

되면서 증상이 점점 다시 심해지셨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면서 퇴근후 쉬지 못하고 병간호를 하시고, 걱정과 생각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늘어났

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날 일이 많으면 가려움은 더 심해지고 피부증상도 번져가는 느낌이라고 하십니다.

피부를 살펴보니 둥근 모양의 병변이 경계부는 뚜렷하고, 경계부에 인설과 소수포가 보였습니다.

병변의 중앙부는 정상 피부를 보이거나 약간의 착색만 보였습니다.

 

증상의 모습을 살펴보니 체부백선이 진단되었습니다.

체부백선은 위의 모습처럼 목, 팔 다리, 몸통 등에 윤상형 병소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계가 뚜렷하고 경계부는 구진이나 소수포로 둘러싸여 분명한 경계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계부의 안쪽에는 구진이나 소수포가 치유되어 인설이 덮인 색소반이나 정상피부색이 나타납니다.

                                                                       -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

 

 

원인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와 부속기에 일으키는 감염입니다.

피부사상균은 쉽게 말하면 곰팡이균의 한가지입니다. 피부사상균이 표피의 각질층, 모발, 손톱 및 발톱 등의

각질에 기생하여 각질을 영양분으로 생활하게 되는데요.

잘 알려진 백선 질환으로는 발에 발생하는 무좀(족부백선)이 있습니다.


무좀이 있는 분들을 살펴보면, 대개 땀이 많이 나시거나, 신발을 오래 신어 통풍이 잘 안되거나,

여름이 되고 더워지면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곰팡이균으로 인한 피부질환의 특징입니다.

 

 

우리가 사는 집이나 건물에도 곰팡이가 종종 생깁니다.

주로 구석진 모서리, 습기가 잘 차는 지하실, 언제나 물기가 있는 화장실 등에 잘 발생합니다.

음식 또한 오랫동안 온도가 높은 곳에 있거나 습한 곳에 있으면 곰팡이가 잘 피게 됩니다.

또한 곰팡이는 한번 생기면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곰팡이 제거제로 곰팡이들을 우선 제거할 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다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물기를

제거하고 환기를 시키면서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몸에 생기는 곰팡이인 백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선이 잘 생기는 부위는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 등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땀이 잘 차며 열이 순환되지

않는 곳들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백선을 치료할 때에는 환자분의 체질, 체력, 장부 기능상태, 피부 순환 등을 고려하여

백선균이 잘 번식하지 못할 환경으로 피부를 바꾸도록 합니다.

피부까지 가는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여 회복력을 돕고, 체질에 따라 피부 열이 많거나 배출이 되지 않는

분들은 배출을 돕고, 체력저하나 스트레스로 인해 질환이 반복되는 분들은 그 부분을 관찰하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무엇보다 체력의 저하,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 순환이 울체된 것을 살펴보게

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백선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며, 더 쉽게 감염되고 증상이 심화됩니다.

스트레스 또한 가려움을 일으키고 에너지 소모를 늘려서 백선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장기적으로는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본 체력이 너무 저하되어 있을 때에는 회복을 우선

으로 합니다. 가능한 줄일 수 있는 일은 줄이시고 퇴근후에는 병간호 외에 휴식을 우선으로 합니다.

 

또한 피부 압박을 늘리는 스키니진, 스타킹, 딱 붙는 옷 등을 피하시도록 하고 땀이 많이 나면 바로 잘

씻으시도록 안내드립니다.


이와 함께 한약으로 울체된 기운을 소통시키고 피부의 열감을 조절하여 땀의 배출을 줄이면 점차 순환이

원활해지며 피부가 회복되는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부백선, 완선, 어루러기 등 공팡이 질환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백선, 어루러기 등 피부질환을 치료, 관리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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