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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매일 세시간씩 통근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면서 악화된 둔부의 완선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곰팡이 이야기

매일 세시간씩 통근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면서 악화된 둔부의 완선 이야기

화우음양 2017. 9. 21.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9월도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더더욱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에 저도 모르게 한껏 시원한 공기를 들이키게 되는데요. 

선선해진 날씨따라 지난 한해를 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는지요?

남은 2017년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매일 멀리까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남성분이셨습니다. 

직장이 멀고 교통이 불편해 매일 거의 한시간반, 왕복 세시간의 거리를 앉아서 지하철을 타고 가시는데요. 


어느 유난히 더웠던 여름철부터 둔부의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계시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더 심해졌다가 가을철이 되면 조금씩 호전되었는데요. 

가을 겨울에는 증상이 호전되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다가, 

다음해 여름이 되면 다시 증상이 심해져 불편감이 컸습니다. 


참고 여름을 넘기면 가을 겨울에는 좀더 괜찮아졌기에 그래도 치료를 받으려 하진 않으셨는데, 

해가 반복되면서 가을이 넘어가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걱정이 시작되어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니, 경계가 분명한 반월형의 병변 형태가 나타나 완선으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증상과 같은 모양을 보이며, 곰팡이균에 감염된 피부질환인 백선 중 특히 서혜부에 발생한 것을 완선이라고 부릅니다. 


진균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이것을 영양소로 하여 생활하는 생물로,

이 진균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질환을 곰팡이증이라 합니다. 

이 중 피부질환을 총칭하여 피부곰팡이증으로 부르며 백선은 이중 표피와 피부부속기를 침범하는 표재곰팡이증에 속합니다. 


피부사상균은 표피의 각질층, 모발, 조갑 등 각질에 침범하여 각질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수염(수발백선), 두부백선(두피), 손발톱백선, 수부백선, 족부백선(무좀), 

완선(서혜부)등으로 나눕니다. 

(정종영 한경환, 한국에 흔한 피부질환, 2009)


이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족부백선인 무좀일텐데요. 

주의에 무좀에 걸린 분들을 보시면, 땀이 많아지거나 여름이 되면 심해지고

몇년이 지나도록 반복하기도 하는 만성질환의 특징을 보입니다. 

완선 또한 비슷한 특징을 가져 땀이 많은 분, 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 여름, 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 등에 악화되고

심하면 서혜부에서 둔부, 항문 주변, 복부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완선을 일으키는 원인이 곰팡이균의 일종이기 때문에,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곰팡이와 비슷한 습성을 보입니다. 


집에서도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을 보면, 

습기가 생기기 쉬운 벽 모서리나 화장실, 장판 아래, 오래 닫혀있는 옷장 안, 

따뜻한 날씨에 오래 노출된 음식 등 입니다. 

장마철이나 비가 올 때, 여름철에 곰팡이가 잘 번식하기도 합니다. 

이를 제거할 때에는 반대로 온도를 시원하게 하고, 습기를 가능한 빨리 말리고, 옷장을 열고 문을 열어 환기를 합니다.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열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은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 때문에 완선이 발생했을 때에는 

가능한 붙는 옷을 피하고(레깅스, 치마레깅스, 스타킹, 스키니진 등)

오래 한자세로 압박받는 것을 피하고(학생분들이나 앉아서 주로 생활하시는 분들)

땀이 나면 가능한 바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위의 환자분의 경우, 먼 거리를 출퇴근하시면서 언제나 둔부에 압박이 있는 편이셨습니다. 

또 출근을 하셔서도 사무직으로 거의 하루종일 앉아계시면서 움직임이 없고, 

더위를 많이 타시고 땀이 잘 나는 편이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들께는 가능한 근무중에 중간중간 일어나거나 가볍게 걸어 압박을 줄이고 순환을 늘리면서,

도넛방석 등을 사용하여 피부에 대한 자극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수건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땀이 많으면 그때그때 닦아내는 것도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백선은 환자분에 따라,

피부로 가는 기혈이 부족해서 나타나기도 하고 체내의 열이 잘 배출되지 못하여 나타나기도 하며

스트레스나 체력저하로 곰팡이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백선 환자분이 오시면 환자분의 체질, 한열, 허실, 음양을 살펴

모자란 기혈과 체력은 보충하고 체력저하나 스트레스, 체질적으로 발생하는 열은 내리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와 관리를 통해 순환이 원활해지고 체력과 기혈이 회복되면 점차 윤상형 발적, 소수포성 병변은 가라앉고 피부는 회복하게 됩니다. 


혹시 체부백선, 어루러기, 완선 등 곰팡이 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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