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가만히 있어도 콧물이 뚝뚝 떨어져요. 한의원 치료는 ? 본문

한의 이비인후과

가만히 있어도 콧물이 뚝뚝 떨어져요. 한의원 치료는 ?

화우음양 2024. 6. 28. 10:30

환자분 소개로 60대 중반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환자분은 예전에도 오셔서 감기에 한번 걸리면 기침이 너무 오래가서 힘들다고 말씀하셨는데, 

내과에서 복약하면 좀더 호전되다가 중단하면 재발을 반복한다고 하셔서 힘들어하셨는데요, 

본원 한약을 드시고, 이제는 감기에 걸려도 기침증상이 이제는 만족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콧물증상으로 내원하셨습니다. 

평소에도 봄여름 환절기때가 되거나, 아침에 찬바람이 접촉되면, 코를 훌쩍거리는 게 있으셨는데, 

올해에는 최근 1-2달전부터 증상이 심화되더니, 이야기 하시던 중이나, 다른 일 하시던 중에도 

콧물이 뚝뚝 떨어져서, 사회생활하실 때 민망할 때가 많다고 하십니다. 

약도 복약해보았지만. 아직도 뚝뚝 떨어진다고 하시면서, 한의학적 치료차 내원하셨습니다. 

 

 

보통 비염, 코의 증상은 겨울에 심해지기가 가장 쉽습니다.  

겨울의 공기는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코의 내부(내부가 굉장히 넓습니다.)에 있는 복잡한 구조물 , 즉 하비갑개, 중비갑개, 상비갑개, 최상비갑개 등이 코 내부의 표면적을 아주 넓게 만들고 있으며, 

외부에서 우리가 숨쉬는 공기는 이 복잡하고 넓은 공간속에서 와류를 일으키며 많은 비강 점막에 노출되어, 온습도를 맞추게 됩니다.

사실 폐는 약하고 예민한 조직이라, 차고 건조한 공기를 받아들이면 병을 앓기 쉬워서, 

비강 점막의 복잡한 구조속에서 외부 공기가 순환하면서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로 변환시켜 폐로 들여보내게 됩니다. 

이는  유약한 폐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 공기가 우리 몸에 유입되는 최초 관문인, 비강 점막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가득찬 겨울은, 비강 점막에게는 할 일이 너무 많은 피로한 시기입니다 . 

이 때 환자분의 비강 점막까지 가는 기운이 너무 약하다면, 점막들은 할 일을 포기해버리고 부어버리는 데요. 

그래서 나타나는 증상이 점막이 부으면서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나고, 감염이나, 체질에 따라 노랗고 찐득한 콧물이 나기도 합니다. 

 

 

겨울만큼은 아니지만. 봄가을이라는 환절기는 계절에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가 피로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 때는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코 증상이 나타나기보다는, (가을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증가하기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만, )

비강점막을 조절할 수 있는 기운이 부족해져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는, 계절의 급격한 변화로 쉽게 피로해져서 잔 병들이 많아지는데, 

비강 점막으로 가는 기운도 부족해져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고, 코나 눈이 가려운 알레르기성 비염도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여름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이기 때문에 외부 공기의 문제는 아니지만, 

에어콘 사용때문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늘어나면서 에어콘 밑에만 가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몸의 체력, 비강점막으로 흐르는 기운의 양, 그리고 외부 공기의 온습도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반응에도 체질적 요소가 작동하게 됩니다. 

비염 증상만 오면, 코가 꽉 막히고, 노랗고 찐득한 코가 나오는 쪽으로 가는 분들이 계시고, 

코가 막혀도 맑은 코만 나오고 뚝뚝 떨어지거나, 코가 가렵기도 하고, 눈이 가렵기도 한 분들도 계십니다. 

맑은 코만 나오고 코가 막힌다고 해도, 

환자분에 따라 코로 가는 기운 순환을 조절할 지, 기력의 총량을 늘려야할 지 등의 여러 기전을 통해 치료하게 되는 데,  

각기 이러한 기전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생활관리를 안내해 드리게 됩니다.

 

만성 이비인후과 질환, 비염, 부비동염, 인후염, 이명, 어지러움, 만성 기침, 천식 등으로 불편하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