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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10년 이상된 만성 구내염. 입이 헐지 않은 적이 없어요 본문

한의 이비인후과

10년 이상된 만성 구내염. 입이 헐지 않은 적이 없어요

화우음양 2024. 3. 8. 10:30

10년 이상된 구내염으로 고생하시던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입안이나 혀에는 구내염이 늘 2-3개씩은 있어서, 음식을 드시기도, 생활하기도 불편하다고 하시는데요. 

10년 전부터 반복하고 있지만. 나이가 많으시고, 병원이 많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셔서 특별히 치료도 받지 않고 지내시다가 이번에 자녀분 소개로 내원하신 분입니다.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서 외식을 하시려고 해도, 구내염으로 늘 안 가신다고 하셨다는데, 

이제는 편하게 음식도 먹고 지냈으면 하시는 마음에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구내염이 재발 반복하는 경우, 음부의 궤양이나, 피부의 염증, 눈이나 관절의 증상이 나타나는 지 함께 살펴서 베체트병과 감별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동반되는 병변이 없다면, 단순한 만성 재발성 구내염으로 보고 치료하게 됩니다. 

구내염, 흔히 입병이라고 해서 예전에는 유명한 연고제도 많이 바르고, 집안에서는 꿀을 바르는 등의 방법을 쓰고 했는데요. 

많은 구내염 환자분들은 피로해서. 신경을 많이써서,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나타났다고 하시는 말씀을 많이 듣는데요.

가끔 발생하고, 피로나 스트레스의 회복과 함께 곧 사라진다면, 크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10년이상, 장기간 늘 입안에 2-3개씩 병변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적인 구내염보다  심한 편으로

환자분의 체질을 잘 살펴 그에 맞는 처방과 침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하여 치료와 재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수면불량, 식사 불량, 스트레스 과다, 체력 저하 등을 호소하시는 경우는 많지만. 

이러한 증상이 각 체질마다는 중요한 유발요소이거나 악화요소일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요소일 수 있습니다. 

특정 체질에서는 소화상태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다른 체질에서는 환자분의 성격과 현재 대변 양상이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분의 체질을 보고 기혈을 보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를 강화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진액을 보충하고, 대변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며, 

어떤 체질에서는 소변빈도와 양을 조절하고 수면을 관리하여 구순으로 가는 피부흐름을 만들어 조절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만성 구내염이라는 하나의 증상에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분에 맞게 접근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 측면에서 충분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관리와 소화기를 위한 가벼운 운동 등을 함께 하신다면, 회복속도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에 호전되더라고 오래 지속된 만성 재발성 질환의 경우는 , 복약 중지된 후에도 구내염 상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를 충분히 하시고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구내염,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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