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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면 복통, 설사와 함께 심해지는 손바닥의 한포진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포진 이야기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면 복통, 설사와 함께 심해지는 손바닥의 한포진

화우음양 2017. 5. 25.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봄이 잠시 오는 듯 하더니, 이제 낮에는 봄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길가에는 꽃들보다 푸르른 나무들이 가득하고,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다니시는 모습이 영락없이 초여름입니다. 

아직은 견딜만 하지만, 올해는 6월부터 이른 여름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번에 진료를 위해 내우너하신 분은 30대의 직장인 남성분이셨습니다. 

성인이 되어 직장에 들어가시고 무엇보다 직장생활에서 좋은 성과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셨는데요. 

몇년전, 직장에서 아주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하던 때에 손바닥에 피부질환이 생겼고

한포진이라는 진단명을 듣고 치료를 하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직장의 바쁜 일이 빨리 끝나 푹 쉬시면서 비교적 증상은 빨리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년간 괜찮다가 작년부터 다시 증상이 조금씩 재발하셨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빨리 호전되기를 바랬지만, 직장일은 계속 바빴고 야근이 잦아 피로와 스트레스는 그때보다 몇배나 심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을 지켜보아도 증상이 점차 심해지기만 하여 호전되지 않아서

이번에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보려 내원하셨습니다. 



한포진은 확실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은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입니다. 손과 발에 크기가 다양한 수포가 나타나고 여름철에 더욱 악화됩니다. 

병변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땀의 발생부위와 일치하므로 한포진으로 명명되었어나 

병리조직검사 소견상 수포는 땀샘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초기 발생부위는 손가락의 측면, 손바닥 및 발바닥이며 후기에는 손등 쪽의 손가락에도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대개 작은 소수포가 나타나며 융합하여 대수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후기에는 수포가 터지고 구진, 인설 태선화가 발생합니다. 

균열은 통증을 일으키고 이차감염이 발생하면 가피와 농포가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수주간 지속되며 새로운 수포가 생기면 가렵고 때로는 수포 발생 전에 가려움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종영 한경환, 한국에 흔한 피부질환, 2009)



한포진이라는 이름은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한의원에서는 자주 뵙는 편입니다. 

한포진은 수주 내에 저절로 가라앉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재발이 잦아서 치료를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서 오시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한포진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파악하여 한약, 침치료, 한방연고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한포진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환자분의 체질, 스트레스, 피로, 체력저하, 위장상태, 외부 자극 등을 고려하여 파악하게 됩니다. 

환자분에 따라 이런 요인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평소 더 신경쓰셔야 하는 생활관리를 함께 안내드리게 됩니다. 


특히 내원하시는 분들 중 한포진이 몇달, 몇년 이상 오래되신 분들은 체력이 많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 오래 반복되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도 스트레스가 심할 때마다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지는 것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때 소화가 불편하고 복통이 생기며, 설사가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은 한결 피로도 심하고, 주말에는 거의 잠만 자게 되어도 체력은 잘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한포진 또한 이러한 변화와 함께 나타나고 심해져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가려움이 심해졌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런 경우는 우선 스트레스로 울결된 기운을 풀고, 약해진 위장을 회복하고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울체된 기운이 소통되고 부족한 부분에 기운이 회복된다면, 

만성 재발성 질환의 하나인 한포진도 점차 회복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심하면 위장상태도 악화되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안내드립니다. 

이런 환자분들께 여쭤보면 대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다고 말씀하시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많이 뵙습니다.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것은 운동입니다. 

가볍게 하체를 움직이면서 하루의 직장일,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걱정거리들은 잠시 잊으시고 자연 안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운동뿐 아니라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음주는 좋지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음주는 체력을 저하시키고 위장을 자극하며, 열을 발생시켜 피부질환을 더 심화시킵니다. 


만성 피부질환의 하나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체력저하, 피로 등에 재발을 잘 하는 질환이어서

더더욱 생활관리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이 잦지만, 환자분의 관리가 함께 이루어진다면 잘 재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피부가려움증, 한포진, 습진이 어떤 질환인지 더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 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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