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발바닥이 가려우면서 수포가 나타나는 한포진으로 오신 40대 여성분 이야기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7월이 들어서면서 부쩍 여름 날씨가 한창입니다. 

날이 더워 부채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한낮에는 저절로 밖에 잘 나가지 않거나 시원한 실내에 있게 되는 계절입니다. 

종종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린 분들도 뵙게 되는데요. 

적절한 냉방과 옷차림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40대 여성분으로, 발바닥의 한포진으로 내원하셨습니다. 

몇년전부터 발바닥과 손가락 측면에 수포가 발생하고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여름이 지나면 증상이 깨끗이 사라져 치료를 받지는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년간 여름에 한포진이 발생하고 사라지곤 했는데,

올해는 본격적으로 여름이 되기도 전에 발바닥이 가렵고 수포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증상도 빨리 시작되고 수포가 훨씬 많이 발생해서

이전과는 증상의 강도가 다른 것 같아 내원하셨다고 합니다. 

여름이라 더워서 땀도 많이 나는데 땀이 날수록 수포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많으셨습니다. 

한포진은 손이나 발에 발생하는 재발성, 급성 또는 만성의 수포를 형성하는 습진의 일종입니다.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비록 발한장애를 의미하는 '한포(dyshidrosis)'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땀샘의 이상에 의하지는 않으며

감정적 스트레스와의 상관성, 니켈이나 크롬과 같은 금속에 대한 접촉성 알레르기와의 상관성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급성 한포진에서는 대개 대칭적으로 수장부, 손가락, 발가락과 때때로 발바닥에 

깊숙이 자리한 수포들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수포들은 합쳐진 후에 건조되고 터지지 않고 해결될 수도 있으며 

이러한 급성 과정은 대개 해당 병변의 박리를 동반합니다.

만성의 경우 1-2mm의 맑은 장액으로 차있는 작은 수포가 손가락의 측면,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고

증상이 더욱 만성화됨에 따라 임상적 발현은 더욱 진행되며 더 많은 균열과 과각화성 병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강다혜, 김정현, 임해원, 김지영, 권강. 스테로이드제제 부작용을 동반한 만성 족부 한포진 치험 1례, 2011)

한포진으로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을 많이 뵙는 편입니다. 

처음 나타나서 오시기도 하고, 여러 치료를 받으시다가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적인 한포진일수록 환자분의 몸 상태에 대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발생했는지, 위장 상태가 안좋아 발생했는지, 체질적인 요인이 있는지, 수면과 생활습관은 어떤지 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파악하여 체력을 회복하고 장부 기능을 회복하며, 

체질적으로 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파악하여 개선하고, 생활습관을 조절하면서 치료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이 많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특히 외부의 자극을 가능한 최소화하며 치료합니다. 

손발은 하루에도 여러 물체와 접촉하고 압박, 움직임도 많은 부위입니다. 

자주 씻는 것,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 물이나 액체에 자주 닿는것,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 모두

한포진을 자극하고 심화시킵니다. 

씻는 횟수와 압박, 세정제를 줄이고 보습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한포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여름만 되면 기운이 없고, 체력이 떨어지고 발에 땀이 많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조금만 돌아다녀도 기운이 빠지고,

땀이 나면 발바닥이 가려우면서 수포가 더 많이 올라오는 상황이었습니다. 

20대때까지는 더위도 크게 타지 않고 땀도 많이 않았는데,

직장생활과 가정주부 일을 다 같이 하시면서 힘이 들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몸상태가 변화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재발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회복이 잘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지금 많이 떨어진 체력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피부까지 기혈이 잘 순환되도록 하고,

근본적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순환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릴적부터 체력이 약하셨다고 하며 직장에서도 거의 움직임이 없이 사무직 생활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씩 운동을 시작하시도록 권유해드렸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도 줄여주면서 체력을 기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체력이 점차 늘고 피부의 회복력이 좋아지면,

점차 일반적인 자극에도 잘 견디게 되면서 한포진이 잘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손바닥 발바닥의 한포진, 습진에 대해 더 궁금하시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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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전화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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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