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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새학기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손바닥에 가려움이 심한 한포진이 생긴 선생님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포진 이야기

새학기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손바닥에 가려움이 심한 한포진이 생긴 선생님 이야기

화우음양 2017. 8. 24.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7월말부터 이어진 휴가철의 분위기가 서서히 지나가는 8월의 한가운데입니다.

며칠간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는지, 낮에는 매미소리가 들리지만 밤에는 귀뚜라미가 우는데요. 

이렇게 서서히 가을이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나봅니다. 


한해의 쉼표와 같은 휴가철이 지난 후,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힘을 내 볼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가득한 행복한 날이 되시도록 기원해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30대 선생님이셨습니다. 

이제까지 피부에 대해서는 걱정한 일이 없으실 정도로 아무 질환이 없었는데, 

이번해 새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몸의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며 피부질환이 시작되셨다고 합니다. 

양쪽 손가락 옆면이 가렵더니 조금씩 작은 수포가 생기기 시작하고, 

점차 손바닥 쪽으로도 수포가 퍼져나가 급하게 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기 초에 일이 많아 잘 쉬지 못하고, 퇴근하신 후에도 수업준비 등으로 잘 쉬지 못하면서 체력은 잘 회복되지 않았고, 

피부가 조금 낫다가도 수면이 늦어지고 피로가 쌓이면 증상이 다시 반복되었습니다. 

그렇게 몇개월간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져 출혈까지 발생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너무 불편감이 커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환자분께서도, 아무래도 체력이 많이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심하면서 피부가 잘 낫지 않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치료를 원하셨습니다. 




한포진은 확실한 원인 없이 손가락, 손바닥, 발바닥에 표피 내 수포를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급 만성의 구분 없이 한포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주로 12-40세 사이에 발생하며, 임상적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크기가 다양한 표피 내 수포를 가진 습진성 염증의 소견을 보이는데, 

이는 손발의 각질층이 두터워 수포가 피부표면으로 터져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개 발병 전에 소양감이 선행되며 양측성, 대칭성의 소수포로 손가락의 양측면에서 가장 흔합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농포가 형성되고 농포가 터지면서 가피와 잉ㄴ설을 남기게 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여름철에 악화되고 병변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땀의 발생부위와 일치하는 경향이 있어 한포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직검사소견상 물집은 한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유발인자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다한증, 니켈 피부염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조소현, 조은희, 발민철, 복령감초탕으로 호전을 보인 한포진의 치험 2례, 2013)



한포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불편감을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는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의 정도는 환자분마다 다양한데, 보통 수포가 올라오기 전부터 가려움을 느끼며,

심한 경우에는 계속 피부를 긁게 되어 수포가 터지고 그 안의 장액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수면 중에 긁으면서 피부가 벗겨지고 균열이 생기기도 하고,

출혈이 발생하거나 심한 인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수포를 터뜨려, 가려움이 잠시 덜해지지만 피부 손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이 발생했을 때, 환자분의 기혈이 부족하지 않은지, 

손발의 피부까지의 순환이 저하되지는 않았는지, 전체적인 체력이 떨어져 피부의 회복력이 떨어졌는지, 

장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가를 살펴서 치료합니다. 

이는 진료에서 환자분의 직업, 스트레스, 성격, 위장 상태, 수면 상태, 체력 상태 등을 살핌으로서 파악합니다. 


그래서 체력이 많이 저하된 분은 체력을 보충하고,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분들은 수면을 개선하고,

기혈의 순환이 떨어진 분은 피부까지의 순환을 촉진하는 치료를 하고,

위장 등 장부의 기능이 약해진 때에는 해당 장부를 조절하면서 치료합니다. 


또한 외부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요인이 있으면 생활관리를 통해 줄이도록 안내드립니다. 

직업상 손발에 물이 많이 닿으시는 분들, 손발 피부에 접촉이 많으신 분들, 

손을 자주 씻어야하고 땀이 많으신 분들은 평소 생활에서도 피부를 습하지 않고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손을 덜 씻고 강한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환자분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일이 많아 체력이 저하된 것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또 업무상 꼼꼼함과 완벽성을 추구하게 되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하여 잠을 자도 피로가 잘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에는 하루종일 신경쓰일 일이 있으면 주무시는 중에도 악몽을 꾸거나 하여 깨는 날도 있었습니다. 

또한 청결을 많이 신경쓰시는 편이라 자주 손을 씻는 습관도 있으셨습니다. 


이런 분들은 우선적으로 저하된 체력을 회복하면서 외부 자극을 줄이며 치료하게 됩니다. 

가능한 일은 나누거나 줄이고, 하루의 걱정이나 생각을 수면시까지 가져오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른 것보다 체력 회복을 우선시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고, 

주말에는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것 뿐 아니라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늘리도록 안내드립니다. 


수면시간을 늘리면서 체력이 점차 회복되고, 외부 자극을 줄이면서 

가려움이 줄어들고 수포의 갯수가 줄어들면, 좋은 방향으로 치료가 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회복할때 까지 관리와 치료를 하고, 이후 튼튼한 피부를 유지하게 되면 재발률도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손바닥 발바닥의 한포진, 습진, 아토피 피부염 에 대해 더 궁금하시거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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