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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발바닥이 가려운데 남들 앞에서 긁지도 못하고 미치겠어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포진 이야기

발바닥이 가려운데 남들 앞에서 긁지도 못하고 미치겠어요.

화우음양 2018. 1. 6. 11:15

새해가 시작되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해가 바뀌었다고 일상이 변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하거나 하던 일들을 잘 정리해서 새로

운 마음가짐으로 더 잘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시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5일의 소한이 썩 춥지 않게 지나가는 것을 보며 남은 겨울은 추위가 덜해서 지금 한창 들리는 감기 소식이 조금

누그러들기를 바라봅니다.

 

 

지난달 한 20대 여성분이 발바닥이 가려워 미치겠다며 내원하셨습니다.

남들 앞에서 긁지도 못하고 계속 발을 바닥에 비비고 지냈는데, 까지는 부위가 점점 넓어져서 더이상 치료를

미루지 못하고 내원했다고 하셨습니다.

부끄러워하며 혹시 무좀이냐고 물으셔서 병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주위에 수포의 흔적이 있었고 발생 부위상

한포진으로 진단이 되었습니다.

 

한포진은 물집습진이라고도 하는데 이름 그대로 손가락, 손바닥, 발바닥에 표피내 수포를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 입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여름철에 더욱 악화되고 병변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땀의 발생부위

와 일치하므로 한포진으로 명명되었으나 조직검사상 수포는 한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

니다. 니켈, 네오마이신 등의 원발자극물질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아스피린, 경구피임약, 흡연, 피록

시캄, 면역글로부린주사 등이 물집습진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한국에 흔한 피부질환, 정종영, 한경환 저 -

 

 

보통 여름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겨울철 스포츠를 많이 즐기면서 스키장을 다녀온 후 더욱 심해

지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초기 발생부위는 손가락의 측면, 손바닥 및 발바닥이며 후기에는 손가락에도 발생합니다. 2-3주 지나면 자연

치유 되기도 하나 재발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재발까지의 기간은 수 주에서 수 개월로 다양하고 손가락 배부에 생길 경우 조갑이영양증이 올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가벼운 증상에도 올 수가 있어서 환자분들의 심각한 호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환자분은 사회 초년생으로 일이 힘들어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자꾸 재발을 하더니 이번

에는 가려움도 심하고 병변이 자꾸 넓어져 치료를 원하셨습니다.

현재 한약을 3주 정도 복약을 하면서 병변을 긁지 않게 도와줄 수 있는 한방연고를 처방하여 바르고 있고,

주2-3회 정도 내원하여 침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근무시간과 피로가 심한 상태라 따로 운동을 하면서 체력관리는 하지 못하는 상태로 수면과 식단을 조절하

여 소화기 상태와 수면의 질을 높이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까지 더이상 병변이 넓어지지 않고

기존 병변이 많이 아물어가고 있으며 가려움은 있지만 긁지 않고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호전이 된 상태입니다.

 

 

재발이 잦은 질환인만큼 치료기간동안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하여 앞으로도 가려움이

완전히 가라앉고 피곤해도 환부에 다른 변화가 생기지 않을 때까지는 치료를 조금 더 이어갈 예정이십니다.

 

지금 내 손바닥, 발바닥의 질환으로 힘들어 하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그렇다면 한포진(물집습진)과 같은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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