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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갑자기 나타난 피부 곰팡이,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요 ?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곰팡이 이야기

갑자기 나타난 피부 곰팡이,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요 ?

화우음양 2024. 12. 24. 10:30

안산에서 통증으로 치료를 다니시던 환자분께서 갑자기 질문을 하십니다 . 

엉덩이와 발가락, 옆구리에 붉은 피부증상이 나타났어요. 

가렵지는 않은데 이게 뭘까요 ?

집에 있는 연고 이 것 저 것 발라봤는데 낫지는 않는 것 같아요. 

 

피부를 보니 붉은 경계를 가진 피부증상이 몸의 여기저기에 나타났는데요. 

마치 빨간 매직으로 끊어지듯 원을 그린 것 같이 나타난 모양이었습니다. 

 

 

피부 곰팡이 질환입니다. 

피부에 곰팡이가 산다고 하면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에 곰팡이가 산다니, 특히 내 피부에 곰팡이가 붙어있다고 하면, 더 싫어지는 데요. 

우리가 아는 특성상 집안에 곰팡이가 생겨도 잘 없어지지 않고, 한번 생기면 번지기 쉬운데, 내 몸에서도 그럴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곰팡이는 비슷한 특성이 있습니다. 

집안에 곰팡이가 햇빛이 잘 들지않고, 바람이 안통하고, 눅눅한 곳에 살면서 잘 퍼져나가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도, 곰팡이는 한번 생기면 잘 떨어지지 않고, 압박받거나 조이는 부위(바람이 잘 안 통한다는 것이 인체에서는 기운이 잘 안통한다는 의미와 유사하겠지요 ), 에 잘 생기고, 한번 생기면 번지기도 잘 합니다. 

그래서 곰팡이 질환으로 오시면, 3년에서 5년, 10년씩 앓고 오시는 분들도 종종 뵙게 됩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무좀이 대표적인 곰팡이 질환입니다. 

여름만 되면 광고하는 무좀연고가 유명한 이유는, 곰팡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고, 

여름에 활개를 치다가, 가을 겨울이 되면 차고 건조한 공기속에서 활동력이 떨어지지만 그대로 붙어있다가 

다시 다음 여름이 되면, 가려움과 진물, 발적 등이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한번 발생하면 초기 치료가 중요한 병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부곰팡이도 한의학적 치료로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 부위에 생겼을까 ?

왜 나한테 , 지금 생겼을까? 

를 다시 생각해보고, 환자분의 체질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분에 따라 피부로 가는 기운이 많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체내에 기운을 돌릴 수 있는 양기가 부족한 분들도 있으며, 

취약한 장기에 따라 순환능력이 쉽게 떨어지는 분들도 있고, 

조금만 균형이 깨지면 피부에 열이 잘 솟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체질적 특성을 잘 살피고 현재 어느 상태에 있는지 환자분의 상태를 살피고 곰팡이 피부 상태를 조절하여 침치료와 한의 연고제 치료 , 만성 재발성이고 환부가 크다면 한약치료까지 함께 하면서 

깨끗하고 재발이 되도록 나타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만성 재발성 곰팡이 피부질환, 무좀, 체부백선, 음고부백선, 사타구니 백선, 완선 등으로 고민중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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