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애견 애묘 분양센터 근무자의 심한 고양이 알레르기- 근무하고 싶어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애견 애묘 분양센터 근무자의 심한 고양이 알레르기- 근무하고 싶어요.

화우음양 2024. 2. 16. 10:30

젊고 예쁘신 여자분이 어머님과 함께 방문하셨습니다. 

눈가와 볼, 목은 이미 많이 붉게 부어있었고, 특히 손등과 손가락은 전체가 다 부종과 진물, 가피, 발적으로 심한 상태였으며, 점차 팔꿈치까지 증상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이미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지는 4-5년 가까이 되셨는데, 고양이 강아지를 관리하는 근무처에서 근무하시면서 증상이 점차 심해지셨다고 합니다. 

치료를 위해 근처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까지 모두 다녀보셨으나 큰 호전은 없었고, 

아직까지 연고제를 사용하고 계셨지만. 증상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손은 붓고 균열이 생기고 진물이 나고 가려운 증상이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예전에도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한 분이 오셨었는데요. 

결혼할 여자친구가 고양이를 기르면서 방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결혼 예정인데 힘들다고 내원하신 적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버리지도 못하고 결혼도 해야하는 상황에서 치료를 통해 두 상황을 해결하고자 내원 하셨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도, 고양이와 강아지를 관리하는 직장에서 근무하시는 데, 일주일만 쉬면 피부가 모두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이 너무 좋아서 그만둘 수가 없어서, 심한 가려움과 진물, 때로는 수면불량을 버티면서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여타의 치료로도 회복이 없어서, 일을 계속 하면서도 피부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지, 내원하셨습니다. 

 

 

대개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항원 접촉을 최대한 줄이면서 치료를 시작합니다. 

외부의 악화요소를 줄이면서, 가능하면 차단하면서 피부로 가는 흐름을 조절하기 시작한다면,

대개의 피부질환은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치료과정이 꾸준히 지속되어 어느 정도까지 피부가 회복한다면, (사실은 내부 장기 상태와, 충분한 기혈, 안정적인 기혈의 흐름이 이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 

점차 항원에 노출되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호전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처럼, 항원과 함께 생활하면서 항원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당연히 회복속도는 느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분께 이와 같은 설명을 드렸지만. 천천히 나아도, 일하면서 치료하고 싶어하셨고, 

우선 근무하면서 다른 생활요인을 최대한 관리하면서 치료를 안내드렸습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원인 항원 외에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많습니다. 

늦은 수면, 피로, 과다한 스트레스, 저녁 과식, 음주, 매운 음식, 환자분의 성향, 식습관 등의 여러 요소가 함께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주된 원인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악화요인을 관리하면서 치료한다면, 피부의 흐름은 좋아지고 피부 병변은 좀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