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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코로나 백신 접종후 생긴 손발바닥의 물집, 가려움, 검은 점, 피부 탈락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코로나 백신 접종후 생긴 손발바닥의 물집, 가려움, 검은 점, 피부 탈락

화우음양 2023. 11. 7. 10:30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코비드 19의 감염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미친 영향도 컸지만, 

무엇보다, 의료적 측면에서 미친 영향과 그 후유증이 가장 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코비드 19 감염 이후, 그리고 코비드 19에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백신을 접종한 이후, 

나타난 특이한 증상으로 각종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곤 했습니다만, 

실제 본원에도, 원인불명의 지속적인 미열, 두통, 어지러움, 3개월 이상가는 약에 반응하지 않는 기침, 

평생 없던 여드름이 50여개 이상 나타나는 증상, 비정상적인 질출혈, 월경불순, 피부증상 등으로 내원하셨습니다. 

 

그 중 이 환자분은 코비드 백신을 접종하신 후 나타난 손발의 가려움으로 여기저기 의료기관을 다니시다가 내원하셨는데요. 연고제와 복약을 하시다가 중단하시면 다시 심화되기를 반복하셔서 내원하셨던 분입니다. 

 

유사한 증상의 피부질환 사진이며 동일환자분의 사진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후 갑자기 손발이 가렵기 시작하더니, 점차 검은 점같은 병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좀더 지나자, 수포들이 함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발바닥 또한 점차 가려워서 긁기 시작하면서 수포가 생기고, 긁으면 피부가 탈락하면서 갈라지고, 

점차 보행시 통증이 생긴다고 하셨고, 발은 대부분 정상피부가 없이 각질과 균열, 수포가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까지 사용한 연고를 중단한 후 좀더 심해졌다고 하셨는데요. 

본원에서는 다른 연고제 사용이나 복약을 중단하도록 안내드리는데, 

이 경우에는 환자분이 중단하고 오셨지만, 초기 중단한 직후에는 얼마간 가려움이 심해지거나 피부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질환의 치료에는 한의학적인 치료로는 증상이 심한 편이셔서 한약과 함께 침치료, 한의 연고제 등의 치료를 받으시고, 초기 생활관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관리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받으시면서 많이 호전되시다가도, 초기에는 생활관리가 잘 못 되면 다시 악화되었다가 치료로 호전되는 것을 반복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 특히 초기에는 생활관리가 초기 가려움이라는 괴로움을 빨리 줄이도록 도움을 주고 전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피부과 진료를 하다보면 한의학으로 피부를 치료한다는 것을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없이, 한약으로도 세균감염성 피부질환이나, 곰팡이 진균류 질환, 알레르기 피부질환, 두드러기, 면역계 피부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습니다만, 한의학이 갖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양의학적으로 알레르기, 아토피, 건선, 진균(곰팡이) 성 피부질환 중 같은 진단명으로 진단받고 오신 환자분이시라면, 

서양의학적으로는 같은 처방을 씁니다. 예를 들면 항진균제,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등입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같은 서양의학적 진단명이라도, 한의학적으로 다시 진단하고, 각기 다른 처방을 씁니다. 

 

예를 들면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의 아토피피부염과, 몸이 늘 차고 기력이 약한 분의 아토피 피부염은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한 분은 열을 내리고, 피부를 식혀가면서 치료하겠지만. 한 분은 피부는 붉고 가려워도 따뜻하고 속을 데우는 약으로 치료해야 피부질환이 낫습니다. 이외에도 환자분의 체질, 그에 따른 몸의 상태, 피부질환의 세기, 환자분의 스트레스나 수면, 체력, 소화기 상태 등을 고려하여, 약재는 조절되며, 처방도 그에 따라 다르게 처방됩니다. 

 

결과적으로는 피부질환의 치료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의학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써서 회복시키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도, 환자분의 생활습관, 특히 수면이나, 손이나 발을 쓰는 방법, 자세. 소화기, 체질적 요소를 고려하여 처방하게 되며, 그를 통해 가려움이 줄면서, 피부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특히 위와 같은 증상이 손에 있다면, 손톱이 마치 손발톱 무좀처럼 두껍고 하얗게 변형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점점 회복하는 모습도 관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성 피부질환,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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