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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진물, 균열, 가피, 가려움이 반복되는 만성 심한 습진 겨울관리법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진물, 균열, 가피, 가려움이 반복되는 만성 심한 습진 겨울관리법

화우음양 2024. 1. 9. 10:30

습진은 피부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대학병원에서 피부과를 전공할 때나, 지금 피부질환을 보는 한의원을 운영하는 지금이나, 

아마 가장 많이 본 피부질환은 습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흔히 많이 들어보셨을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한포진, 화폐상 습진은 모두 습진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들 질환은 처음에는 피부가 건조하다가 점차 가려워지고, 긁기 시작하면 붉어지다가. 

좀더 진행하면 수포가 생기고 가피가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통점과 함께 특정부위에 발생하는 특징, 초기 발생시 특징적인 형태, 특별한 접촉물질 원인 등에 의해, 각각 파악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습진은 대개 여름에는 호전되고 겨울에는 악화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여름에는 피부로 가는 말초 흐름이 원활하기 때문에 피부가 덜 건조해 지지만, 

한편, 날씨가 더워 열기로 인해 피부가 쉽게 가렵다고 느껴서 긁기 쉬우며, 옷이 짧아서 외부 자극에 의해 2차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악화 요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습진은 겨울철에 심해지는데, 

이는 겨울이라는 계절 특성상, 외부 추위로 인해 우리 몸의 기혈의 흐름이 피부 표면쪽에서 줄어들어서 조직의 회복이 느리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요소로 인해, 습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치, 겨울철 나무를 본다면, 내부에 생기를 가지고 살아있지만, 겉으로 보기는 껍질이 다 말라가고 부서지고 있는 모습을 띄고 있는 것과 유사한데. 겨울을 나기위해, 살아있지만. 수피라는 나무 표부로 가는 기운을 최대한 줄이고 내부에 에너지를 품고 있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만성적으로 습진을 앓고 계신 분들은 겨울철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우선 총 체력적 에너지를 (기력, 기혈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면 시간을 평소보다 좀더 일찍 잠들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좀더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한의학의 오래된 고전인 내경에서는 겨울에는 좀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겨울이라는 계절을 잘 지내기 위해서 내장기들의 회복과, 체력 회복을 위해, 수면이라는 재생시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따뜻하고 규칙적인, 영양가있는 식사가 필요합니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에는 술이 가장 해로운 음식이며, 그 외에는 인스턴트식, 첨가제가 많은 음식, 과자 등을 줄이시는 것이 자극 요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한 규칙적이고 영양가있는 식사는 소화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피부에 기혈을 공급하여 회복시키는 데 중요합니다. 

가벼운 운동(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피부 표면의 흐름이 다른 계절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유산소운동 (뛰기, 빨리 걷기, 하체를 이용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신다면, 피부 조직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피부 질환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 재발성 습진질환으로 고민중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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