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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이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워해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아이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 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워해요.

화우음양 2024. 2. 20. 10:30

예전에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으로 치료를 다녔던 소아 환자가 다시 내원하셨습니다.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 재발없이 건강하고 생활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는데요. 

이번에는, 근처 친척집을 방문하였을 때 이번에 새로 입양된 강아지를 만지고 눈가가 붉어지고 피부가 가려워서 내원하였습니다.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고, 친척집이 가까워서 자주 방문하는데, 

강아지를 만지고 피부병변이 올라오고 나서, 만지지도 못하고, 구경만 한다고 하시면서 

이번 증상 치료도 하시고 강아지와 같이 놀고 싶다고 내원하였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은 사람마다 같은 항원에 대해 다르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은 사실, 생명에 위험한 요소가 아닌 경우가 많은데, 인체는 이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으로 예민하게, 또는 과다하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반응 중 일부는 심하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지만, (아나필락시스), 

대개는 가렵고 붓고 외견상 문제가 되며, 반복하기도 하고 수면이나 생활에 영향을 미쳐 생활을 불편하게 합니다. 

 

땅콩, 게, 딸기, 토마토 등의 음식에도 반응하지만. 

흔하게는 집먼지 진드기에 반응하는 경우도 많으며, 실제적으로는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에도 반응하는 경우를 자주 뵙습니다. 

 

 

알레르기라는 요소를 완치하는 방법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유전적으로 부모님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반응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없어서 

대개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필요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등을 연고제나 복약, 주사제 등의 방식으로 치료하게 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항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으로 히스타민의 작용을 멈추거나,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염증반응을 중단하는 기전으로 치료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알레르기라는 요소는 체내에서 없앨 수는 없지만, 과민도를 낮출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로하고 체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몸의 기혈의 흐름이 불안정해집니다. 

이런 경우,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이 불안정해지면서, 내게 영향을 미치는 항원에 접촉되면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던 내재되어 있던 알레르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 때 환자분의 체질을 살펴 이에 영향을 주는 핵심 장부를 조절하여 기혈의 흐름을 다시 원활하게 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점차 호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과다한 항원이 지속적으로 접촉되거나, 내게 아주 영향력이 큰 항원이 접촉되거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체력저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호전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에게 질환이 오게 만든 외부적 상황 (직업, 학업, 입시, 인간관계 )와 내부적 상황 (체질, 유전적 요소, 성격, 생활습관, 식습관, 수면패턴) 등을 살피고 현재 나타난 질환의 특성 (유병기간, 지속정도, 치료기간과 예후)을 고려하여 적합한 치료방법과 생활관리, 예후에 대해 안내해 드리게 됩니다. 

우리 몸은 우리가 생활하는 습관, 성향, 관점, 식이, 수면,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면서 한의학적 치료를 함께 하게 된다면, 점차 만성적이고 재발되는 피부질환이라고 하여도 점차 호전반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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