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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고양이 알레르기 피부염 치료 중 악화된 이유는 뭘까?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염 이야기

고양이 알레르기 피부염 치료 중 악화된 이유는 뭘까?

화우음양 2024. 3. 1. 10:30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공원에서나 카페에서나 지나는 길에, 강아지 산책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고,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도 반려동물의 귀여운 사진과 동영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키우고 싶어도 가까이 가서 만져보고 싶어도, 

몸에 발진이 나고 가려워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쩔 수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해야 할 때, 또는 생활하고 싶을 때 이를 위해 치료차 본원에 내원하시기도 합니다. 

환자분의 체질을 살펴 알레르기 반응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반려동물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만드는 치료를 받고 가신 분들의 치료경과를 보면, 중간에 호전되다가도 악화되는 경과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전되던 중에 악화되는 피부염 !!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

 

 

우선은 항원에 대한 접촉이 과다해졌을 때입니다. 

모든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접촉이 최소화되거나,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하면 가장 빠른 효과를 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접촉해야하거나, 이미 입양한 이후의 상황이라면, 함께 사는 생활에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리가 흐트러져서 항원 (강아지 털, 고양이털 ) 에 대한 접촉이 과다해지면 갑자기 좋아지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심화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가려움으로 케이지안에 두었던 동물들을 외출시 뛰어놀게 하고 퇴근해서 보면, 갑작스럽게 항원이 늘어나 접촉하게 되는 환자분에게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환자분은 환기를 1-2시간 시킨 후에 실내로 들어가시고, 항원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은 장갑, 스카프, 마스크 등으로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좁고 닫힌 공간에 고양이나 강아지와 함께 있는 경우입니다. 

차량을 운전하면서 동물과 함께 이동해야 할 때, 특히 겨울에는 창문을 열고 달리기가 쉽지 않아서 닫힌 공간에 공기의 이동이 적은 상태에서 강아지나 고양이와 이동시, 더 쉽게 자극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환자가 접촉하는 자극이 많아서 호전되던 피부질환도 갑자기 가려워지면서 붉게 올라오고, 기존 남아있던 부위고 균열이 생기거나 넓은 부위로 번지기도 합니다. 

만약 치료 초기였다면 이런 반응은 좀더 강하게 올라오지만. 치료 중기 이후에 이렇게 접촉되었다면, 점차 경미하게 반응하고 향후 반응하지 않기도 합니다. 

 

 

 

셋째 몸의 기본적인 체력이 불안정해졌을 때입니다. 

여행을 가서 수면이 불량해지거나. 과식을 하셔서 소화기가 약해지거나, 체력이 떨어진 경우, 

최근 스트레스가 많아서 쉽게 지치거나, 과음을 하여 피로한 경우, 

감기에 걸리거나, 장염, 체기로 인해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된 경우,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은 급격히 줄어들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호전되던 피부병변이 좀더 심해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고, 기존에 양호하게 반응하던 고양이나 강아지의 항원에 대해서도 과민하게 반응하게 되어, 좀더 심해진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을 치료하다보면, 초기에 좋아지다가 중간에 심해진다고 생각하시거나. 초기에 회복속도가 느린 경우 많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호전되다가 다시 심화될 때는 각기 이유가 있으며, 그 원인을 조절하고 치료하면 증상은 좀더 호전됩니다. 

또한 초기 호전속도가 느리다면, 기존 치료하셨던 치료방법을 다시 살펴보고, 현재 생활습관, 자극 요인 등을 파악하여 관리해나간다면, 다시 좋은 경과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로 인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고민중이신가요 ?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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