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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안 어울릴 것 같은 동반증상, 아토피와 여드름이 함께 나타난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여드름 이야기

안 어울릴 것 같은 동반증상, 아토피와 여드름이 함께 나타난 이야기

화우음양 2017. 4. 26. 10: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4월도 이제 마지막 주입니다. 

이번달은 벚꽃대선, 장미대선으로 정치적으로 여러 화제가 많았던 달이었는데요. 

작년 12월의 많은 국민들의 함성을 담아 이루어진 이번 대선 

이제 10여일 뒤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두근합니다. 

무엇보다 결과에 상관없이, 소중한 투표권리는 잘 행사하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여기저기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고생 친구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얼굴 여기저기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여, 

3개월씩 치료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보았으나 여드름이 반복하기만 하고

비슷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어 치료에 실망하기도 하고, 더 나은 치료가 없나 하여 보호자와 함께 내원하였습니다. 


그전 병력을 물어보니 로아큐탄 복약과 함께 피부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아프기만 하고 다시 재발하는 것을 보니, 치료방법을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의치료방법으로 받아보자고 부모님께서 데리고 오셨는데요, 

아토피 피부염이 있던 초등학교때 여드름도 함께 나타나서 많이 고생했다고 합니다. 

사실 아토피 피부염과 여드름은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피부질환인데요. 

어떻게 이런 질환이 동시에 나타난 것일까요?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유아와 소아에서 발생하는 만성 혹인 재발성 피부염입니다. 

대개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며 성인에서는 팔꿈치 관절과 무릎관절의 접히는 부분에, 소아에서는 얼굴과 팔꿈치 관절과 무릎 관절의 펴는 부위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유아에서는 양 볼 부위의 가렵고 붉은 반을 특징으로 하며, 

점차 소아로 가면서 팔내측, 무릎 내측부위의 반복적인 가려움, 발적, 건조함을 특징으로 하며 

성인으로 가면 얼굴, 목, 손등, 팔내측 무릎 내측부위의 가려움, 발적, 태선화(거뭇거뭇하고 우둘투둘한 상태)가 대표적인 형태가 됩니다. 

대부분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거나 문지르면서 피부상태가 악화되는 상태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는 피부의 건조함이 진행, 악화되어, 가려움이 시작되면서 긁는 등의 손상이 시작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에 비해 여드름은 모피지선 단위(모발과 피지선이 하나의 단위로 연결되어 모공이라는 같은 입구를 통해 외부로 연결됩니다. )의 국한된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변에서 많이 보신대로, 면포(좁쌀 여드름), 붉은 구진(뾰루지 형태 병변), 농포를 형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 목, 등, 가슴부위에 호발하게 됩니다. 

사춘기에 남자아이들에게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안드로겐이라는 성장기에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과 연관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피지분비가 과다해지면서 여드름이 쉽게 악화됩니다. 

물론 사춘기가 지나, 20대 30대에 이르러 남녀 모두 많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불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등으로 소화기 문제, 스트레스 과다로 인한 피지분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 피부흐름이 충분하지 않은 유아나 소아기에 잘 나타나는 습진종류이며, 

성인기에는 스트레스나 체력저하로 피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모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긁으면서 점차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드름은, 사춘기의 안드로겐 호르몬, 월경하는 여성의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에 의한 피지 분비 과다, 

성인 이후 스트레스 과다 등으로 인한 피지분비 과다와 함께 

모낭내 이상 각화로 인한 피지 배출의 문제가 함께 나타나면서 염증반응이 촉진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즉 피지분비 과다와 배출저하 등이 연계되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지분비가 과다한 상태와 저하된 상태에서 나타난다는 두 질환은 함께 나타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전으로 함께 나타난 것일까요?



여드름 환자분들 중에는 정말 피지분비가 과다한 분들이 계시고, 또 일부 피부가 건조하면서 여드름이 나타난다고 하는 분들을 뵙게 됩니다. 

건조하다고 하는 분들은, 여드름용 화장품은 쓰지만, 여드름용 세안제로 세안하면 피부가 더 당기고 건조해지지만, 

여드름은 세안을 잘해야한다고 해서, 깨끗이 닦아내야 잘 낫는다고 해서 계속 사용하시는 분들도 자주 뵙게 됩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렇게 관리하는 것이 맞는 분들도 있고,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 

맞지 않는 분들이 과다하게 피지분비를 닦아내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피지분비가 다시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실제 환자분들을 보면,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도 여드름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가장 잘 드러나는 상태가 아토피 피부염과 여드름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상태에서 건조함이 지속되면서 이를 회복하기 위해, 일부 피지분비가 과다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특정부위에 여드름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의 건조함을, 부족한 피부흐름을 치료하면 

여드름과 아토피 피부염이 함께 치료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것 같은 아토피 피부염과 여드름을 함께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혹시 아토피 피부염, 습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 습진, 피부질환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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