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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임신후 심해진 여드름, 출산 이후에도 육아 스트레스와 피로로 점점 심해져요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여드름 이야기

임신후 심해진 여드름, 출산 이후에도 육아 스트레스와 피로로 점점 심해져요

화우음양 2017. 9. 28.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여드름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다음주면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입니다. 

이번에는 휴일이 많이 겹쳐 길게 쉬는 분들은 10일 정도까지 쉬시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여행계획을 세우시거나, 시간을 내어 근교라도 다녀오신다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습니다. 

무엇보다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여러 친척들과 친구분들을 만나게 되는 추석입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로 즐거움만 가득한 추석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최근에 지인분이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20대부터 조금씩 있던 여드름이 30대에 임신을 하시면서 심해지고, 출산 이후에도 잘 가라앉지 않아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합니다.


임신기에는 치료나 약도 혹시나 걱정이 되어 하지 않았고, 출산을 하면 어느정도 좋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출산 이후에는 홀로 육아를 하면서 체력도 많이 저하되고 피로도 심하여서 잘 낫지 않는 것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가 잘 깨면서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언제나 신경이 예민하고 짜증이 잘 나서 본인의 성격마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피부를 살펴보니, 볼과 이마에 좁쌀여드름과 함께 큰 구진성 여드름이 보입니다. 

피지분비는 많은 반면 세안 후에는 당기는 느낌과 건조감이 있어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내 몸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여드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여드름이란 모피지선 단위의 자가 국한성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서 면포, 홍반, 구진, 농포, 결절 등을 형성합니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여 20대 중반에 쇠퇴하지만, 20대 혹은 30대에 시작하여 수년간 지속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 이후에 발병한 여드름을 성인기 여드름이라고 하는데, 

이는 20세 이후에 잘 발병하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임상적인 측면에서는 청소년기의 여드름에 비해 염증성 병변이 많고 면포가 적은 양상을 보입니다. 

분포 부위는 대개 입, 턱, 턱선 주위이며, 여성의 발병률이 더 높습니다. 


여드름은 환자의 삶의 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남성보다 여성인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여드름 유병기간이 길수록, 많은 종류의 병변이 있을수록 삶의 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드름의 병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다양한 인자의 상호작용 때문에 임상 증상이 유발됩니다.

제시되고 있는 여드름의 병인은 주로 남성 호르몬에 의한 피지 분비의 증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모낭 입구의 과각화와 모공 폐쇄, 세균의 증식, 염증 유발, 그 외 피부 장벽기능의 이상, 

유전,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여드름 병변이 발생하는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석영 황덕상 이진무 장준복 이경섭 이창훈, 육울탕가미방과 외치법을 병용한 울증으로 변증된 여성 여드름 환자 치험 2례, 2015)



이처럼 여드름은 명확한 한가지의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신 또한 여드름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 얼굴에도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산 이후에 여드름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출산 이후에 아이를 돌보면서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식생활 변화 등으로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출산 이후에는 아이를 돌보는 것을 우선으로 하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잘 돌보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아이와 함께 자면서 수유나 뒤척임으로 자주 깨기도 하고, 

아이의 식사를 먼저 챙기다가 대강 빵이나 간식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또 아이가 보채거나 피로가 쌓이면 이전보다 쉽게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요인들이 여드름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악화요인을 줄이려 해도, 사실 육아를 하지 않는 분들에 비하여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도 가능한, 아이가 낮잠을 자거나 하면 같이 주무시고,

함께 아이를 봐주실 분이 계시다면 가능한 그때에는 휴식을 우선으로 하시도록 안내드립니다. 

또 간단히 식사를 하시더라도 라면이나 간식, 과자 빵 보다는 간단한 한식을 드실 수 있으면 좋습니다. 

틈틈이 휴식 시간이 생기면 무엇보다 수면과 휴식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분들은, 과한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보습을 충분히 하여

건조함이 과하여 오히려 피지분비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의 지인분께는, 육아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아이가 낮잠을 잘 때마다 함께 주무시고, 가능한 집안일을 최소화 하시면서

남편분이나 아이를 잠시 봐주실 분이 계시면 주무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잠시 산책 등을 하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생활관리를 하여도 피로나 스트레스가 잘 회복되지 않고 회복 속도가 느려 빠른 호전을 원하시면

치료를 함께 하면서 여드름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이때 환자분에 따라 피로, 스트레스, 위장 상태, 수면 상태, 장부 기능상태 등을 파악하여 한약을 처방하고

여드름 피부에 대한 피부침치료를 함께 하면서 치료를 하시기도 합니다. 

치료와 관리를 통해 피로가 회복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기혈의 울체가 원활해지면,

염증과 면포가 좀더 빨리 호전되고 재발률이 줄어드는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여드름, 여드름착색, 여드름흉터 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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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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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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