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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토피 치료. 치료하기 가장 좋은 계절!!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아토피 이야기

아토피 치료. 치료하기 가장 좋은 계절!!

화우음양 2020. 6. 15. 10: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6월초부터 더운 날씨가 한창입니다. 

벌써 에어콘 입출고, 에어커튼, 서큘레이터 등 여러 제품들이 입고를 대기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다는데요. 

올여름, COVID-19와 함께 몇십년만의 무더위, 건강히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아토피 피부염을 반복적으로 앓고 있는 젊은 여성분입니다. 

삼출물이 나타나거나, 가피가 나타나는 정도로 심하지는 않으신데요. 

오랜 부위를 반복적으로 긁고 있어서, 피부도 어둡게 착색되고, 우둘투둘한 태선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심하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치료까지는 잘 안 받게 되고, 

반복적으로 긁으니 증상이 깨끗하게 낫지 않으시는데요. 

5월초쯤 이 분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좋은지, 왜 지금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안내드렸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하기 좋은 계절이 따로 있을까요?

 

1. 건조하지 않은 계절. 

- 우선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주변환경에 의해 심해집니다. 

가을과 겨울이라는 계절은, 주변에 나무나 생물, 식물들을 통해 살펴보면, 

나뭇잎들을 떨어뜨리고 줄기는 시들어가고 있지만, 그 생명력은 뿌리나, 줄기 내부에 둔 채 겨울을 나게 됩니다. 

인체도 마찬가지여서, 표재성 혈관을 통한 흐름을 줄이고 심부 혈관을 통해 혈액 흐름을 조절하여, 

기혈의 흐름도 점차 마르게 되고 피부도 쉽게 건조하게 됩니다. 

이 때는 계절적 흐름상 기혈이 부족하고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면서, 건조함이 주된 악화요인인 아토피 피부염인 경우  쉽게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계절 중 겨울에 아토피 피부염은 가장 악화되며, 한의학적 치료에도 좀더 긴 기간이 소요됩니다. 

 

2. 선선한 계절

- 아토피 피부염은 피지분비는 정상이라고 해도 피지의 조성이 건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충분한 기름막(피지분비)을 형성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건조하게 되면 피부는 쉽게 감염되거나, 쉽게 가려워지고, 긁으면서 2차적 손상이 심해지면서 습진은 점차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계절적인 주변환경이 선선하다면, 같은 조건에서도 가려움은 좀더 쉽게 참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긁는 자극이 덜하여 피부손상정도도 덜하고, 피부증상의 악화정도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3. 땀이 나지 않는 계절. 

- 땀 분비가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은 여름입니다. 

땀의 성분을 잘 살펴보면, 흔히 소금기라고 하는 Na+ Cl-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피부가 건강할 때는 이로 인한 자극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가 병들었을 때는 (특히 가려움을 호소하실 때는) 땀자극에 의한 따가움, 가볍게는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이미 피부가 정상적인 피부장벽으로 기능을 못하고 염증상태에서 붉어져 있고, 예민해져 있을때 

땀 성분에 의한 자극을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좀더 쉽게 긁고, 이로 인해 피부는 더욱 예민해지고 염증은 심해지고, 다시 쉽게 가려워지는.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은 점차 만성 재발성 피부염으로 변하게 됩니다. 

 

 

4. 감정적으로 편안한 계절. 

가려움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소라고 한다면,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제목을 감정적으로 편안한 계절이라고 하였는데요. 

가려움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 완전히 환자의 주관적인 요소에 의해 평가됩니다. 

이 주관적인 요소에 환자의 감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짜증이 나고, " 열받는다" " 화난다" 처럼 열기운을 쉽게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이 더 심하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만약 계절상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라면, (환자분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그 계절을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이고, 그로 인한 불편도 더 쉽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안정되고, 가려움에 대해서도 좀더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개의 분들은 선선하거나, 약간 따뜻한 날씨를 가장 좋아합니다. . 

 

 

위의 상황들을 잘 살펴보면, 가장 치료하기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봄은 기운이 바깥으로 솟아나는 계절이고 (나무에 잎이 자라나고 꽃이 피듯이)

가을은 기운이 안으로 움츠러드는 계절입니다. (나무는 시들어가고 꽃은 떨어집니다. )

피부질환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기운이 건강하게 소통하는 것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봄에서 초여름으로 가는, 아직은 선선하고, 땀이 나지 않는 계절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힘드시다면, 지금이 가장 치료해야하는 시기입니다. ^^

 

아토피 피부염, 습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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