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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임신 출산 모유수유후 다시 재발한 아토피 피부염.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아토피 이야기

임신 출산 모유수유후 다시 재발한 아토피 피부염.

화우음양 2020. 7. 15. 10: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모처럼의 일요일은 구름으로 가려서인지 흐릿한 하늘만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비소식은 늘 30~40%만 오가더니 오늘도 흐린 하늘만 보여주려는 듯합니다.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서 그래서 다른 하늘의 날씨만큼의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큰 비가 왔던 지역분들도 크게 다치시지 않고 건강히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첫째가 6~7세. 둘째는 아직 혼자 앉지 못하는 1세 미만인 젊은 어머니십니다.

원래 어렸을때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시곤 하셨는데,

다행히 성장하면서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큰 고생없이 잘 지내시다가, 직장 다니시면서 힘들면 한번씩 올라왔지만,

그다지 치료를 오래 받지 않아도 잘 사라져서 큰 불편이 없었다고 하시는데요.

결혼 후 첫째 아이를 가지면서 몸에 열이 나면서 아토피 증상이 올라오셔서 다소 힘들었다고 하셨지만, 출산후 다시 증상이 좋아지셨다고 하는데.

둘째 아이까지 낳고 모유수유까지 하고 나니,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고 오셨습니다.

많이 긁었던 부위는 얼룩 덜룩 착색이 남았고,

아직도 팔꿈치 여기저기가 울퉁불퉁하고 모공이 항진되고 발적이 되고,

반복적으로 긁고 계셔서 흉터도 싫고, 가려운 것도 지치신 듯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모유수유가 끝나고 나면 아토피 피부염이 좀더 나을까요?

 

 

서양의학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은 습진 중에 내인성 습진에 속합니다. 

즉, 습진 중에 외부 환경인자에 의한 접촉이나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외인성 습진에 해당되지 않고, 체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체 반응과정에 의해 나타나는 내인성 요소에 의해 나타나는 습진입니다.

물론 어떤 습진의 경우에는 두 가지 요소가 모두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습진질환인 접촉 피부염이나 원발성 자극피부염의 경우는 전형적인 외인성 습진으로, 그 기전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보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들 질환은 쉽게 재연될 수 있기 때문에 그 기전을 살펴보기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그 외의 습진, 특히 내인성 습진의 병인에 대해서는 서양의학적으로 재연시키기도 어려워서 그 기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흔히 많이 관찰되는 습진 질환인 한포진, 화폐상습진,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은 이러한 내인성 습진에 속하여 서양의학적으로는 그 기전을 살피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대개는 습진 증상의 치료는 현재 나타난 특징적인 반응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고 그에 적합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에서 습진치료는 내인성 습진, 외인성 습진, 혼합된 요소에 의한 습진을 모두 치료하게 됩니다.

한의학 고서에서 현대의 과학적 접근방법 처럼 외인성 습진을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전에 대해 명쾌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인성 외인성 습진을 가리지 않고 한의학에서는 한의학적 접근 방법인 음양, 오행, 경락, 기혈의 관계를 이용하여 이를 해석해내고 이를 통해 기전을 밝혀 치료해나가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이를 좀더 분명히하고 간략히 각 발병기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초기에 잘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가려워지고, 작은 소파흔(긁는 행동)으로도 점차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더욱 심화되면 쉽게 균열이 생기며, 삼출물이 나타나는 습진의 특성상,

각 체질마다 이를 유발하는 기전을 조절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가장 많이 나타나시는 경우는 위의 환자분처럼,

수면 불량, 체력저하, 여기에 스트레스 과다 등이 겹치게 되면,

평소에 부족했던 체력이 더욱 저하되면서 피부의 기혈의 흐름이 더욱 부족해지면서 쉽게 습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와 연관된 장부과 경락을 조절하면서

피부로 흐르는 기혈의 흐름의 균형을 맞추게 되면 증상은 점차 호전되면서 피부는 회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습진은 만성 재발성인 경우가 많아, 많은 환자분들은 쉽게 지치고, 이게 낫는 것인가에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면역반응을 멈추거나, 재생과정을 같이 중단시키는 치료와는 달리,

한의학적 치료는 기혈의 흐름을 조절하여 보충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해 회복한다면,

전체적 체력 상태의 회복과 함께 더욱 좋은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향후 체력관리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진료와 상담을 통해 이에 대해 안내받고 관리해가신다면

재발율을 줄이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가려움, 발적, 착색, 진물 등의 만성 재발성 습진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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