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동굴탐방-광명동굴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다이어트/탈모를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새해들어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온듯해 잔뜩 움츠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 6일은 24절기중 동지와 대한 사이의 절기인 소한이었습니다.             이름으로만 봤을땐 대한이 가장 추울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년 중 소한이 겨울 중 가장 추운때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시기에 걸맞게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된다고 하니 특별히 건강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아침 화창한 날씨일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흐린 날씨속에 첫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광명에 동굴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연휴라 그런지 오고가는 길에 많은 차량이 줄지어 있는 모습에 산책을 할겸 광명 가학산을 넘어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흐린 날씨로 인해 길이 험했지만 제법 키도 생각도 커진 아이의 발걸음이 힘찬 모습에 한결 가볍고 즐거운 등반길이었습니다.

두군데로 진입할 수 있었던 광명동굴 중 가학산을 넘어가는 길은 산책 겸 걷는것도 좋지만 따로 자그마한 귀여운 코끼리 버스가 시간대 별로 운행중이라 어린 자녀나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와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굴의 입구에 들어서기전 여름 동굴의 시원함만을 생각한채 추울꺼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포근함에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요,                                        

동굴입구부터 시작된 시원한 물소리를 따라 걷다보면 반짝이는 조명장식에 별빛마을에 온 듯한 착각에 카메라에 사진한장 담아보았습니다.

 

                  

 

곳곳에 테마를 두고 만들어진 동굴이라 그런지 다니는 길목 곳곳에 깜짝 놀랄만한 공간들로 인해 어른들은 웃음을,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리기도 하는 웃지못할 광경도 있었습니다. 

동굴 구경을 다니던 중 동굴 아쿠아 월드도 있었는데요,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새로운 어류를 볼 수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호기심에 유리관마다 바싹 달라 붙어 있던 모습에 웃음이 납니다.

동굴 막바지에 천정에 있는 용 조형물을 발견했는데요, 제법 진짜같은 모습에 많은 분들이 추억의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동굴 나와보니 작은 계곡물이 흐르는 길이 보였습니다. 더운 여름이었다면 아이들이 저마다 풍덩풍덩 발을 담그고 좋아했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인공동굴이라 강원도의 환선굴이나 대금굴 등과 같이 자연동굴에서 볼수 있는 종유석이나 천연수 등 잘 보존된 자연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미술 전시회등의 볼거리와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와인 창고등 가족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다녀보았던것 같습니다.

춥다고 너무 집에만 있는것 보다 아이들과 가족들과 가까운곳이라도 겨울의 운치를 느끼러 나가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