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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아이와 가을 즐기러 가는 곳 - 화성 우리꽃 식물원 본문

두 아이 키우기/아이 성장 이야기

아이와 가을 즐기러 가는 곳 - 화성 우리꽃 식물원

화우음양 2015. 10. 28.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지더니. 이번 가을비가 오고 나서는 기온이 뚝 떨어져 이제는 추위가 느껴집니다.

한 주 날씨를 검색해보자면 아침에는 5도, 낮에도 12도까지 떨어지는 날씨가 곧 온다고 하니 가을에서 겨울은 즐길 여유도 없이 지나가버리는 것은 아닐까 아쉽습니다.

가을 단풍놀이가 한참이라고 하는 요즘, 근처에 가을 단풍맞이를 하기위해 주말에 아이 손을 잡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린 식당옆에 담장하나 두고 큰 건물이 있길래 저게 무엇인가 하고 궁금해하다가 한번 검색해보고 나서 식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곳입니다.

식물원, 교과서에서 본 식물들이 열대 , 아열대 이렇게 나누어 많이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한번 와야지하고 들른 곳인데요.

생각보다 아주 크고 넓은 곳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교과서 속의 식물들도 식물관 안에 있고요

밖에 나오면 훨씬 너른 장소에 등산로, 정자, 꽃밭, 운치있는 다리 등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실 한번 가보고 나서는 돗자리 들고 바깥에 나서는 것을 좋아합니다.

 

 

역시 가을이라 가을꽃 국화가 한창입니다.

식물관앞에서도 한창 보고 왔는데 그 뒷편으로 가느 국화가 색별로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모처럼 아이들을 세워놓고 어릴때처럼 사진도 여러장 찍어봅니다.

귀염중이 막내의 재롱과 자세에 즐거워하면서 함께한 나들이입니다.

 

여러색 국화가 한창이라 여기저기 둘러보며 색에대해서도 설명해주고

가을꽃 국화에 대해서도 감상하면서 다른 분들도 구경이 한창입니다.

이제 정자에 큰 돗자리 깔고 앉아 아이들과 가을이야기도, 웃긴 이야기도, 꽃이야기도 하면서 놀이도 하고 경치구경도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맨드라미 숲은 아주 정열적인데요. 

저도 초등학교때 학교 화단에서 보던 맨드라미를 아주 오랫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뿐입니다. 다만, 예쁘다고 다가갔던 딸아이는 가까이 보더니 징그럽게 생겼다고 도망가버리네요. 어릴때는 학교화단이나 동네화단에 맨드라미, 사루비아, 분꽃, 봉숭아, 무궁화, 채송화, 페튜니아 이런 꽃들이 한가득이었는데 이제는 다 보기 힘든 꽃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나가면서 본 귀여운 라바입니다.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라바가 국화꽃으로 단장하고 (아직 다 꽃이 피지는 않았네요^^) 어린이들을 맞아줍니다.

선선한 가을도 이제 금방 겨울로 접어들겠지요.

아직 푸른 여름이 그리워지듯, 곧 알록달록한 가을숲과 맑고 높은 가을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또 다시 그리워질 듯합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가족분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화성시민 여러분은 할인이 되고요. 건물내에는 음식물을 전혀 팔지 않으니 쓰레기만 잘 해결하시고 마실 물이라도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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