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손발의 다한증 - 체질에 따른 치료법의 차이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선 땀샘 모낭이야기

손발의 다한증 - 체질에 따른 치료법의 차이

화우음양 2021. 10. 29. 10:30

이번에 오신 환자분은 아직 앳된 티가 나는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손에 너무 땀이 많이 나서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살짝 손을 잡아보니 이미 흥건한 정도로 땀이 많이 나타나는 상태였습니다. 

시험기간에도 땀이 잘 나지만, 친구들 손을 잡을 때도, 가족 아닌 사람과 접촉이 있으면 땀이 많이 나서 생활에 불편이 많다고 하는데요. 

손에 땀이 많은 국소 다한증.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본래 우리 몸에서 땀이 난다는 것은 체온 조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생명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일이므로, 운동을 하거나, 뜨거운 것을 먹어서 체온이 올라간다면, 적절한 땀을 배출하여 동시에 열을 함께 배출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 있으니 손바닥과 발바닥 입니다. 

손발바닥에는 과다한 긴장, 스트레스 하에서 교감신경이 작동하여 쉽게 땀이 나게 됩니다. 

이는, 실제 전신에 땀을 내어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심부의 열을 발산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손발 다한증을 가진 많은 분들에게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요. 

친구가 갑자기 손을 잡으면 땀이 나요. 

시험기간에 긴장하면 시험지가 젖을만큼 땀이 나서 장갑을 끼고 시험을 봐야해요. 

영업직으로 낯선 고객에서 좋은 이미지를 보이고 싶은데 손에서 땀이 나서 곤란해요. 

 

 

손발의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분에 대한 진찰이 중요합니다.

타고난 체질이 약해서 기혈이 쉽게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감정적 예민도가 증가한다면 전체적인 기혈을 회복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는 체력은 괜찮지만, 감정적인 기복이 쉽게 나타나는 경우는 감정에 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체질상 대사가 활발하여 몸에 대사열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조절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예민하고 체력이 약한 분들은 대개 세상과 접점을 줄이고 피로도를 줄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보다는, 예민하고 체력이 약한데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어울려야하는 일을 하시거나,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시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몸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땀에 대해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긴장했을때 손발에 나타나는 땀, 한겨울에도 이마에서 흐르는 땀, 긴장과 상관없이 발에 땀이 많은 분들. 

흐르는 땀이 아니라 조금씩 진땀이 나시는 분. 이로 인한 곰팡이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각각 체질과 성격, 주변환경과 스트레스, 위장 관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청담BS한의원에서는 이에 대해 각자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살펴 환자분에 맞는 치료를 통해 접근하게 됩니다. 

 

땀과 연관된 질환, 피부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