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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오랜 스트레스와 과로 후 발생한 중년 남성의 턱 주위 만성 모낭염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한선 땀샘 모낭이야기

오랜 스트레스와 과로 후 발생한 중년 남성의 턱 주위 만성 모낭염

화우음양 2021. 8. 3. 10:30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며칠 전 40대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한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8년 넘게 고생하시는 모낭염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시는데요. 

 

한 눈에 보기에도 턱주변에 있는 오래된 농포와 구진, 그리고 반복된 흔적으로 피부조직의 변형까지 관찰되었습니다. 

뒷 목부위에는 머리카락 라인에 따라 5cm 너비의 띠 형태로 뒷 머리카락 라인을 따라 오래된 농포, 구진(뾰루지), 울퉁불퉁 변형된 피부조직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아마 턱보다 훨씬 심한 상태로 오랫동안 반복하신 듯이 보였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근처 의원과 3차 의료기관을 전전하셨으나

지속적인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 치료후에 잠시 호전된 듯 하지만

다시 재발하여 지치시면 치료를 그만 두시기를 반복하시다가 다른 치료법을 찾아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모낭염은 모낭 (털구멍)에 생긴 황색 포도상 구균에 의한 세균감염성 질환입니다. 

흔히 사춘기 이후 면도를 하는 남자에서 발생하며 대개 20-30대에 흔하게 발생하고 턱수염 부위에 잘 나타납니다.

대개는 털이 중심부를 관통하는 붉은 색 구진이나 농포로 나타나고, 면도를 통해 더욱 번지기 쉬워지며, 

하나하나의 구진이 주변의 털들을 침범하면 융합되어 농포가 박힌 판의 형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 피부과학, 여문각, p 265-266 참조 - 

 

하지만 임상에서 진료해 보면 40-50대에서도 자주 관찰되며,

이 경우는 급성의 형태라기보다는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기존 염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발하여 염증의 근부가 점차 커지고 고착화되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만성인 경우는 항생제 계열의 치료로 깨끗이 회복되지 않아, 염증의 근부(뿌리)부위가 피하에 남아있어서 재발되기 쉬우며 점차 커져서 단단한 염증을 만들어내기 쉽습니다. 

특히 부위 특성상 뒷 머리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는, 턱부위보다 좀더 마음 편하게 손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 날 때 손으로 뜯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런 경우 염증부위에 손상은 심해지고 깊이가 깊어져서 더욱 심한 흉터를 남기기 쉬워집니다. 

 

 

한의학에서는 모낭염의 치료에 대해 급만성을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발생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증상이 급성 염증반응으로 나타난 경우에는 염증을 주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이미 오랜 기간 반복하는 경우이며, 염증조직이 두텁게 생성되어있고 피부 반흔이 이루어져 있는 경우라면, 

이는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질에 따라 발생하는 기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므로 이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기혈이 부족한 분들은 위장상태와 몸의 기혈음양을 살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치료하고, 

체열이 과다하지만 배출하는 힘이 부족한 분들은 기혈을 순환시키면서 열을 가라앉혀서 염증조직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체질적 요소와 사회환경, 생활습관 등의 요소를 살펴 치료하면서 생활관리를 하신다면, 

오래된 질환도 점차 호전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성 피부질환으로 고민중이신가요? 

언제라도 편하게 문의주세요. 

건강한 아름다움, 청담BS한의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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