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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봄이 오면 찾아오는 손님, 피부 가슴 등에 울긋불긋한 장미색 비강진.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피부 바이러스 이야기

봄이 오면 찾아오는 손님, 피부 가슴 등에 울긋불긋한 장미색 비강진.

화우음양 2021. 2. 16. 12:15

올겨울은 많이 추운 것 같았는데, 2월 중순인 요즘은 봄이 오는 듯합니다. 

이렇게 봄기운이 느껴질 때쯤 오시는 환자분들이 계신데. 

이 때쯤 되면 진료실에서 봄이 왔구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실제 장미꽃과 같은 색을 띄는 비강진 (인설을 동반한 피부질환)에 붙이는 진단명입니다.

대개는 등과 가슴부위에 울긋불긋한 발진, 경미한 가려움 (가끔 좀더 심한 분도 있습니다. ) 

좀더 심하게 번지면 윗팔과 대퇴 (허벅지), 목부위까지 올라오는 붉은 반, 각질 (인설)을 특징으로 합니다. 

 

 

고 3 수험생이었던 이 학생은 입시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인 가을에 갑자기 나타난 온몸의 발진으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수시원서와 자소서 등 작성으로 바쁘기도 하였고, 

정시는 아니었지만, 수시를 위한 수능의 최저등급도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바쁘고 여유가 없던 시기에 장염에 걸려서 며칠 고생하고 나서 체중이 많이 빠진 후 전신 발진이 나타났다고 하였는데요. 

이미 다른 의료기관에서 체부백선이라고도 듣고, 치료도 받으셨지만, 점점 더 넓어지는 병변에 걱정하시던 중 한의치료를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은 원인을 잘 모르는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 , 면역설 등을 의심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설이 가장 유력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나타나는 원발반이라고 하는 병변을 발견하였다면 진단이 더 쉬워집니다. 

원발반은 질환 초기에 대개 50~90%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는데, 분홍색의 구진이나 반의 형태로 1개의 병변이 몸통부에 나타나 있는데요. 

질환 초기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관찰되기도 하지만. 대개 이 원발반이 점차 사라지면서 2차성으로 광범위한 홍반성 반상구진이 몸통부위에 확 퍼지고 나서야 놀라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 시기에는 원발반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성으로 나타나는 병변은 대개는 몸통부위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 경우 몸통(체간)과 연결된 목, 상지와 액와(겨드랑이), 대퇴부위까지 번지거나 좀더 원위부 (아래팔, 종아리)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가려움은 거의 없는 분들도 있고 약간 있는 분들도 있으며, 

어떤 분들은 샤워 등으로 피부를 자극한 부위에만 가려움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목욕법에 대해 안내해드리면 많이 가라앉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예후가 특이한 편인데, 대개 6~8주 후에 자연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으로 기존 의학에서는 특별한 치료제는 없어서 대증요법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예후를 안내해 드린 후 빠른 회복을 원하시는 경우 한의 치료를 통해 기존 예후보다 훨씬 빨리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분들,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 피부증상에 스트레스가 극심한 분, 가려움이 너무 심한 분들은, 

예후를 알려드려도, 6~8주라는 진행기간동안 더욱 심해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장미색 비강진이 유발된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한약으로 부족한 기혈음양의 균형을 맞추고 보충한다면, 전신으로 나타난 회복속도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티스토리에는 치료예후를 적지 못하게 되어있으니, 치료사례의 예후가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치료사례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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