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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몇년씩 반복되어 원인을 찾기 힘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몇년씩 반복되어 원인을 찾기 힘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이야기

화우음양 2016. 9. 29.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지난 며칠은 가을비가 내려 공기를 선선하게 적셔주었습니다. 올해가 워낙 가물어서 그런지 원래 비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비가 반갑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훌쩍 10월에 들어서면서 가을 느낌이 더 짙어질 것 같은데요. 올해 단풍은 10월 20일경부터 들어 예년보다 약간 늦지만, 더 화려하게 물들 것이라고 합니다.

한해의 마무리에 들어서면서 온갖 곡식과 열매가 풍성해지고 나뭇잎이 물드는 계절입니다. 짧은 가을날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벌써 작년의 단풍이 다시 돌아올 때가 되었네요. 하얀 나뭇가지들 사이로 붉게, 주홍빛으로 물든 단풍잎들이 마치 붉은 물감을 흩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길가에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는 소리가 좋아 일부러 낙엽 위를 걷기도 했는데요. 단풍이 지면 가까운 산이라도 찾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오신 분은 두드러기로 오신 환자분입니다.

아마도 두드러기라는 병명은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흔한 질환으로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한번은 경험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무언가 잘못 드신 음식이 있는지 생각하시게 됩니다. 실제로 특정 음식을 드시면 두드러기가 난다고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특정 음식으로 발생한 두드러기는 대부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한의원에 두드러기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몇달, 심지어 몇년동안 두드러기가 반복되어 괴롭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일부러 두드러기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발생하고 증상이 호전되는 듯 하다가도 다시 심화되어 반복되는 증상을 호소하십니다.

이렇게 6-8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합니다.

 

 

 

두드러기는 그 원인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됩니다. 추위나 열에 노출되면 발생하는 한랭 및 열 두드러기, 진동성 두드러기, 온도 차이에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 접촉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등 원인이 다양합니다. 원인이 비교적 분명한 경우에는 원인에의 노출을 줄이며 증상을 관리하기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원인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약 70-80%에서는 의학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는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는 전신질환과 피부질환 등을 모두 배제한 경우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라고 부릅니다. 매일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속형과 수일 또는 수주일 불규칙한 간격으로 계속 발생하는 간헐형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두드러기를 앓으시는 분들은 가려움으로 수면이 불편하시기도 하고 계속 신경이 쓰여 피로와 스트레스가 반복된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특정 원인을 찾기가 어려우니 관리와 치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진료실에서 뵙는 많은 두드러기 환자분들이 특정 음식도 어떨 때에는 두드러기가 나고 어떨 때에는 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때문에 많은 두드러기 환자분들이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고 느끼시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두드러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많은 요인(음식, 온도변화, 압박, 진동 등)을 최대한 줄이면서 생활을 조절하도록 안내드립니다. 진료실에서 뵙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분 중에서는 한가지 요인 뿐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에서 악화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도 많아 가능성 있는 요인들을 배제하며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관찰하면 같은 자극 요인이 있더라도 체력적인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많이 뵙습니다. 계속 같은 음식을 드시더라도 야근이 많고 수면이 부족한 날에는 두드러기가 더 많이 나고, 주말에 푹 주무시고 체력을 회복한 이후에는 두드러기가 나지 않기도 합니다. 혹은 평소 반응하던 자극에도 두드러기가 나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고 생활하다가 산후, 시험 후, 밤샘 후 다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만성 두드러기가 있는 환자분들은 평소 생활습관을 체크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수면불량, 야근, 음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여 이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환자분들의 체력 상태를 회복하고 피부로 가는 기혈의 흐름을 충분히 하며 치료하게 됩니다. 체력의 상태를 어느 이상으로 올리고 유지하게 되면 예전의 자극요인이 있더라도 반응이 점점 덜해지거나 호전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사장님의 손길이 아기자기하게 닿은 작은 카페의 모습입니다. 소원을 다는 나무일까요? 알록달록한 메모지가 나무에 붙어 가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날이 점점 선선해지니 이제는 시원한 음료보다 따뜻한 것을 더 찾게되네요. 따뜻하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질환의 원인, 치료방법, 관리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으로 문의해주셔도 되시고

 

 

031 - 405 - 7975   로 편하게 문의 전화주셔도 됩니다.

카톡은 HP 010-2492-7975 로 문의주시면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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