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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BS한의원 유현정 원장의 한의 피부과학 이야기

운동하거나 목욕을 하면 피부가 따갑고 붉어져요, 콜린성 두드러기 이야기 본문

피부질환 한의학 이야기 /두드러기 이야기

운동하거나 목욕을 하면 피부가 따갑고 붉어져요, 콜린성 두드러기 이야기

화우음양 2016. 12. 1. 09:00

 

안녕하세요, 안산에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청담BS한의원입니다.

매일매일 뉴스가 많아 새로운 소식이 넘쳐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요.

일상을 지내기도 바쁜데 세상이 바쁘게 지나가면 더 어지러움을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는 잠시 일을 멈추고 뻐근해진 목과 어깨를 풀어주며 마음도 쉬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자세가 좋지 않거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 직업, 혹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현대인의 목과 어깨는 단단하게 굳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찌뿌둥한 몸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다시 활력을 찾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어릴적에는 비오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비오는 날의 정취도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공원을 산책할때 비섞인 흙냄새와 맑은 공기, 귓가를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는 묘한 즐거움마저 불러오는데요. 오늘도 가을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내릴때마다 기온이 내려가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예전, 20대 남자 대학생이 콜린성 두드러기가 중학생때부터 반복되어 내원하셨습니다.

같이 오신 어머님께서 걱정스럽게 아드님이 집에 들어왔을때, 운동 시작할때 피부에 무언가 올러오면서 가렵다고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려움이 심하고 날이 더울때에 밖에 나가면 가려움때문에 힘들어 더울 때에는 밖에 나가는것조차 꺼려진다고 합니다.

이 증상이 중학생때부터 반복되어 여러 치료를 받아보셨으나 치료를 받을때 조금 나아지다가 중단하면 다시 발생해서 다른 치료방법을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첫 내원시에는 증상이 없는 상태라 생활하다가 증상이 올라오면 사진을 찍어오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후에 사진을 보니 등과 가슴 등 주로 체간(몸통)에 발적과 작은 팽진이 여러개 나타나 있었습니다.

 

 

 

흔히 두드러기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위의 사진과 같은 발적과 팽진입니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두드러기와 모습이 약간 다릅니다. 주로 1-2mm의 작은 팽진과 그 주변의 넓은 발적이 주로 몸통에 나타나고 얼굴, 손, 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가렵다기보다는 피부가 따갑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으로 콜린성 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인해 심부 체온이 1도 정도 상승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그 예로 운동만 하면 피부가 따갑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열이 오르는 느낌일 때 발생한다거나, 추운 겨울 난방이 강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 발생한다거나, 햇빛에 노출되어 체온이 올라가면 발생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전체 두드러기의 5-7%로 진료실에서는 비교적 자주 뵐 수 있는 질환입니다.

 

 

팽진이 매우 작아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두드러기인지 모르시고 내원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치료를 시작하게되면 특히 온도변화에 주의하시도록 안내드리게 됩니다.

여름과 겨울에는 실내 냉난방이 잘되므로 실내외를 출입할 때에는 온도가 중간인 지대(예를 들어 문 앞 등)에 잠시 계시다가 출입하여 몸이 느끼는 온도변화를 완만하게 합니다. 또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사우나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실때에도 급격하게 갑자기 뛰거나 하는 운동은 체온을 상승시키므로 천천히 속도를 올리고 천천히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샤워 또한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여 온도를 올리다가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나 감정의 변화 또한 체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이것은 마음의 관리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정이 급격히 변할 때 스스로에서 한걸음 물러나 그 감정을 잘 관찰하여 마음을 가라앉히면 체온상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에서는 심부온도가 높아지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상태를 조정하고 환자분의 스트레스, 체질, 장부상태,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치료하게 됩니다. 피부침치료로 피부의 기혈순환을 돕고, 한방연고로 가려움을 조절하며 한약으로 내부적인 온도상승의 요인을 조절합니다.

 

 

옅게 흩어진 구름을 가만히 관찰하다보면 생각보다 빨리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뜻 지나가다 보면 구름도 산도 언제나 그 자리에 한결같이 머물러 있을것만 같은데 사실은 누구보다 오랜 세월동안 끊임없이 변화해왔을 것입니다. 저들이 보면 저희의 삶이 너무 바쁘다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네요.

 


혹시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거나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안산 청담BS한의원으로

 Http://bs.haniw.com ,  031-405 - 7975, 

 HP 010-2492-7975 (카톡 가능, 카톡 아이디 cdbsclinic) 으로  문의주세요 .

 

즐겁고 편안한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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